조계사(주지 원담)가 대웅전에 새로 조성된 삼존불을 모시고 11월 14일 오전 10시 점안법회를 봉행한다.
이날 법회는 오전 8시30분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을 증명법사로 모신 가운데 점안의식으로 시작돼, 10시에 점안법회를 봉행한 뒤 11시에 헌공의식이 진행된다.
석가모니부처님이 주불로, 좌우에 약사여래부처님과 아미타부처님이 모셔진 삼존불은 각각 5m20Cm 높이로, 부처님을 모실 불단과 닫집도 새로 장엄됐다.
조계사는 대웅전 크기에 비해 본존불이 작다는 지적에 따라 사부대중의 뜻을 모아 올해 2월부터 삼존불을 조성해왔다.
조계사 주지 원담 스님은 “조계사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의 대각과 아미타불의 48대원, 약사여래불의 12대원을 통해 더욱 가피 있는 도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