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6 (음)
> 종합 > 종단
현등사사리 "제자리로"…7일 이운법회 성료
15일부터 현등사서 친견법회
현등사 사리가 연(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이운하는 가마)에 봉안돼 이운되고 있다.

연으로 이운된 사리를 단상에 모시고 있다.

삼성문화재단 한용외 대표이사가 현등사 주지 초격 스님에게 인계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현등사 주지 초격 스님 한용외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 봉선사 주지 철안 스님.

사리를 친견하려는 불자들의 행렬.

이운의식이 끝난 뒤 불자들이 사리를 친견하고 있다.

현등사 사리.

30년전 절도당해 최근 삼성문화재단에 보관돼온 가평 현등사 3층석탑 진신사리가 이운법회를 봉행하고 제자리로 돌아왔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지관)은 11월 7일 오전 11시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현등사 3층석탑 진신사리 이운법회를 봉행했다.
이번 이운법회는 지난 9월 25일 조계종과 삼성문화재단의 합의에 의해 봉행된 것으로 부처님 진신사리가 원래 신앙의 목적대로 제자리에 봉안된다는 점에서 세간의 주목을 받아왔다.
명종을 시작으로 이운의식은 조계종 어산어장 원명 스님과 조계종 어산학교 학장 인문 스님의 사리이운 어산 작법, 사리공양의식, 조계사 주지 스님의 축원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조계종 어산어장 원명 스님의 고증에 의해 부처님 진신사리가 ''연''(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이운하는 가마)에 봉안되어 취타대와 번 등과 함께 조계사 경내를 행진해 눈길을 끌었다.
이운의식에 이어 진행된 이운법회에서는 삼성문화재단 한용외 대표이사가 현등사 주지 초격 스님에게 인계서를 전달했다.
삼성문화재단 한용외 대표이사는 "불교계와 뜻을 함께 하며 신앙의 대상인 사리를 제자리로 안치하는 이운법회를 봉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그동안은 현등사 진신사리가 삼성문화재단과 연(緣)이 닿아 있었지만 원래 자리로 되돌아가 많은 불자들이 친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도 이날 법어를 통해 "낳아준 부모도 소중하지만 길러준 부모도 소중한만큼 삼성문화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부처님 진신사리가 제자리를 찾았듯이 우리도 자신의 진심세계에 망상을 일으켜 육도를 윤회하지 말고 수행을 통해 원래의 신심자리로 돌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운 법회가 끝난 뒤에는 일반 신도에게 친견 기회가 제공됐다. 15일부터는 현등사에서 친견법회가 봉행된다.
글=김두식 기자 사진=박재완 기자 | doobi@buddhapia.com
2006-11-07 오후 2:40:00
 
한마디
날마다 오늘 같은 좋은날만 있음 좋겠네요. 소요자재님이 좋은글도 다 올리셨네요. 대부분 조계종 안티 글만 쓰는디... 오늘이 좋은날이가 보네여~~
(2006-11-08 오전 6:33:38)
64
사리이운식 인사말 귀의 삼보하옵고,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하여 동참하여주신 여러 내빈들과 총무원장스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돌아 보건데 오늘 ‘현등사 3층석탑 진신사리 이운법회’는 국민적 여론과 2천만 불자들의 염원으로 이루어 낸 성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불가에서 진신사리란, 부처님의 장육신의 일부이며, 수행으로 얻어진 결정체로서 다른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불교계의 보물 중에 성보물인 것입니다. 오늘 이 법회는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사리구가 불교사부대중의 예배와 신앙의 대상으로서 본래의 위치인 현등사에 영원히 봉안되는 뜻 깊은 자리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불교문화재는 성보물로서 원래 자리로 돌아와야 한다는 불교계의 오랜 열망이 실현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더욱이 오늘 우리 사부대중이 모시는 진신사리는 고려시대 때 도선국사께서 국태민안과 국운융창을 위하여 운악산 기슭에 위치한 현등사에 모신 것이기에 작금의 불안한 우리나라의 현실을 생각해 본다면 본래의 자리인 현등사로 모셔짐은 국력과 국운에 힘을 더하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이 자리가 있기까지 현등사 진신 사리와 사리구를 원형대로 잘 보존해 주신 삼성문화재단에 감사를 드리며, 좋은 선례를 보여준 용단에 2천만 불자와 함께 박수를 보내드리는 바입니다. 앞으로도 불교계의 발전을 위해 큰 힘이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오늘 이 법회가 있기까지 애써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삼성문화재단의 큰 용단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06-11-07 오후 10:58:49)
160
이회장님, 홍여사님 감사합니다_()_ 삼성창업주 가문은 부처님과 인연이 깊지요!!!! 며느님도 독실한 불자집안의 불자규수로 들이셨지요!!!!! 우리 불자들이 무심한 것 같지만 다 알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현재 일고 있는 구설 수도 원만히 해결되도록 불자들이 기도하고 있습니다!!!!! 부디 불법의 광대무변함을 잊지 마시기 바라며 이번 조치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_()__()__()_
(2006-11-07 오후 10:06:01)
106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