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불교뉴라이트 발기인으로 참여한 법상종 총무원장 해월, 조계종 법규위원장 천제,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일면, 부산불교연합회 부회장 금종 스님 불교계 스님들과 이명박 전 서울시장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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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조계종 불교문화사업단장 현진 스님(서울 여의도불교포교원장)은 취지문을 통해 “우리나라는 현재 극단의 좌우가 대립하고 갈등과 국론분열, 북한 핵사태 등으로 국가적 위기에 봉착해있다”며 “예로부터 나라가 풍전등화일 때 구국의 횃불을 들었던 한국불교의 호국정신을 이어서, 여타한 선동정치나 편가르기 정치, 역사부정이나 갈등조장 행위를 철저히 배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창립준비위원장 장산 스님(서울 대각사 주지)은 “나라가 어려우면 불교든 기독교든 구분 없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자신들만이 남북대화의 주체이고 남북평화의 메신저인 것처럼 국민을 호도하며 핵보유국인 북한세력을 두둔하는 일에만 집착하고 있는 현 정부가 초래한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선두에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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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부산불교사회복지협의회 회장 혜총 스님은 “바라옵건데 부처님의 자비로우심으로 무능한 정치권력을 계도해 주시길 발원한다”고 기원사를 낭독했다.
그러나 이날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축사낭독은 이 前 시장의 사양으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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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뉴라이트 발기를 이끈 상위단체인 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대표 김진홍)은 올해 2월 서울시에 사단법인으로 등록, 현재 기독교뉴라이트, 청년연합, 교사연합 등의 부문별 조직을 건설하고 있는 단체다. 지난 9월 26일에는 한나라당의 적극적인 활동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향후 대학생과 여성, ROTC 뉴라이트 단체도 계속적으로 창립해 나가겠다고 사업계획을 밝혔다.
상임대표 김진홍 목사는 “우리는 보수이되 개혁하는 보수”라며 “호국불교의 정신을 되살려 정치적 평등을 실현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운동으로 일궈나가자”고 창립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