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짚풀 꼬아보고 가세요~!”
“추억의 달고나 만들어보세요!”
11월 4일 서울 조계사 권역에 성대한 박람회가 열렸다. 불교계 대형복지법인과 복지시설 등이 참여한 ‘제2회 불교사회복지박람회’가 그것.
불교사회복지단체, 자원봉사단체, 사찰 및 신행단체, NGO단체 등 60여개 불교사회복지관련 단체 및 시설이 참여해 1회보다 더욱 성대한 잔치가 됐다.
저마다 복지법인을 홍보하기 위해 세워진 부스 안에서는 달고나 만들기, 비즈공예, 짚풀꼬기 시연, MBTI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연됐다.
| ||||
| ||||
서울노인복지센터 부스에서 부지런히 짚풀을 꼬아 짚신, 달걀 꾸러미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고 관람자들에게 만드는 방법을 설명해주는 이철희 어르신은 올해 서울노인복지센터 ‘어르신 짚풀공예 우수상’ 수상자다. 이 어르신은 “노인복지센터를 홍보하기 위해 짚풀 꼬기 자원봉사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여 기쁘다”며 웃었다.
약 1천여명이 다녀간 이날 행사는 오후 4시에 우수부스를 시상하는 것으로 끝났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또 이날 박람회를 계기로, 불교계 자원봉사단체와의 네트워크를 가시화하고 공식화할 ‘불교자원봉사연대’ 발족식을 갖고 선언문을 낭독했다.
| ||||
박람회는 11월 3~4일 양일에 걸쳐 열린 ‘불기2550년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의 마지막 행사였다. 지난 3일 열린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 기념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 국회 정각회장 이해봉 의원, 국회보건복지부 김태홍 위원장, 보건복지부 이상석 사회정책본부장 등 불교사회복지관계자 700여명이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