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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택 스님은 파라미타청소년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등 총무원장스님이 역점을 두고 있는 어린이ㆍ청소년 포교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이다.
혜총 스님 또한 (사)동련 총재를 비롯해 사회복지법인 불국토 이사장, (사)참여불교운동본부 이사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이 장점으로 꼽힌다.
원택 스님은 총무원장 지관 스님과 같은 해인사 문중이고, 혜총 스님에게 지관 스님은 사숙벌이어서 두 스님 모두 ‘정실 인사’ 여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포교법’에 따르면 포교원장은 승랍 30년 이상, 연령 50세 이상, 법계 종사급 이상의 비구로서 행해가 청정하고 학덕이 탁월해 포교에 관한 높은 식견과 경험이 있는 자로서, 총무원장의 추천으로 중앙종회에서 선출한다.
11월 13일 종회 개원 첫날 재적 의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선출될 종회의장단 구성도 초미의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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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부터 중앙종회 의장에 출마 의사를 밝혀온 보선 스님은 11월 3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개혁종단 이후 종회가 제기능을 못했다는 평도 있는데 종단 발전에 도움이 되는 종회가 될 수 있도록 화합 종회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선거 과정에서 제 기능을 못한 법령들을 승가에 맞게 개정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종책 모인인 금강회와 보림회 스님들의 지지를 받고 있고 보선 스님은 제13대 중앙종회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다.
보선 스님 이외에 출마 의사를 밝힌 스님은 아직까지 없지만 이번 종회선거에서 대 약진을한 종책모임 화엄회의 자승 스님과 지명 스님도 거론되고 있다.
자승 스님은 “아직까지 출마를 결정하지 못했다”며 “종회 개원 이전까지 스님들과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을 하겠다”고 말해 하마평을 부정하지 않았다. 자승 스님은 3선 종회의원과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러나 타천으로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지명 스님은 “출마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