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인정사(주지 수진)는 10월 28일 해인정사 대웅전 앞에 마련된 무대에서 해인문화회관 개원을 기념하는 불교전문밴드 ‘해조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해인문화회관 개관 기념으로 열린 해조음 정기연주회 공연 모습

문화 포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00평 규모의 해인문화회관을 개원한 해인정사의 수진 스님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아름답게 장엄하는 일은 부처님 가르침을 우리 사람의 마음에 피워내는 것과 다르지 않으니 문화회관이 음악을 듣고 차를 마시며 스스로를 가꾸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께 한 불자들이 동요를 함께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날 해조음의 정기연주회에서는 해조음의 첫 시디 ‘살구꽃 피는 여기 해인에’에 수록된 곡들과 ‘엄마야, 누나야’ ‘노을’ 등 동요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최고의 음향시설을 갖춘 해인문화회관은 향후 매월 1회 이상의 정기공연을 여는 한편, 해인다도회의 다도 강습, 어린이 다도 예절학교, 시민선원 등으로 활용되며 불자들의 문화 욕구를 채워주게 된다. (051)202-4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