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주지 산옹 스님 황경환 울산불교신도회장을 비롯 1천여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된 이날 합창제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울산시 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합창제 연혁보고, 설운도 축하공연에 이어 각 사찰이 조를 나눠 찬불가 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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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불교신도회는 이날 합창제에서 스리랑카 복지기금 2차 분으로 2천 만원을 추가로 전달했다. 지난 6월 24일 통도사 백련암에서 1차 2천만원을 전달한 울산불교신도회는 내년 2월경 3차로 1천만원을 추가로 전달 총 5천만원의 기금을 스리랑카 복지기관 건립에 지원하게 됐다. 내년 2월경, 스리랑카 복지기관 완공에 맞춰 울산불교신도회 임원이 스리랑카를 방문하게 될 예정이다.
이날 합창제에는 통도사, 백양사, 용안사, 석남사, 한마음선원 울산지원, 정토사, 남산사, 정광사, 망해사가 참여해 ‘일천강에 비치는 달’ ‘홀로피는 연꽃’ ‘아빠의 청춘’ 등 찬불가와 대중가요, 가곡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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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부에서는 울산가톨릭 합창단이 찬조 출연해 종교화합의 훈훈함을 더했으며 축하공연으로 경기민요, 대금 연주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이날 합창제에 참여한 합창단원 전원이 울산 아리랑을 부르며 회향됐다.
한편 울산불교신도회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울산불교방송 개국 준비는 빠르면 올 말경 정보통신부의 허가를 득해 내년 안에는 울산불교방송국이 개국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