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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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철학자, 달라이 라마 앞에서 눈물 쏟다
'황필호, 달라이 라마를 만나다' 발간
‘한반도는 남북간 격차가 심하므로 보다 더 강한 결의, 인내심을 갖고 희망을 잃지 않는 동시에 꾸준히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부처님은 남성과 여성을 불문하고 모든 인간은 평등한 권리를 누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양성이 동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황필호 교수
달라이 라마가 2005년 12월 17일 접견실에서 종교철학자 황필호(강남대 신학부) 교수와 장장 2시간 20분 동안 진행한 대담 내용의 일부이다.
대화후 폭포수 같은 눈물을 쏟은 원로 종교철학자 황필호 교수는 “달라이 라마를 접견장에서 막 봤을 때부터 눈가에 이슬이 맺히기 시작했다”며 “난생 처음 큰 소리로 소리치며 ''폭포수 눈물''을 쏟아냈다. 슬퍼거나 기뻐서가 아니었다. 지극한 영혼의 떨림이었다”고 말했다.
이 책은 세계적 영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를 만나기 위해 암투병으로 피폐해진 70노구를 이끌고 달라이 라마 만나러 인도의 다람살라까지 간 황 교수의 인터뷰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대화내용은 황 교수의 주 관심사인 종교철학, 한국의 현실, 환생, 페미니즘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나눈 대화를 8개의 주제등이다. 또 달라이 라마를 친견했을 때 감회와 지은이가 여러 악조건을 무릅쓰고 그를 찾게 된 동기를 자신의 삶과 관련시켜 서술했다. 마지막으로 황우석 사태와 관련된 생명공학에 대한 견해, 한반도의 제반 문제에 관한 달라이 라마의 생각을 옮겼다.
저자 황필호 교수는 서울대 문리대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오클라호마 대학 철학과에서 종교 철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덕성여대 교양학부 교수를 거쳐 동국대 철학과 교수를 지냈다. 현재 한국철학회 종교철학연구회와 사단법인 생활철학연구회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주요 저서와 역서로는 <비교종교학 및 비교종교철학 시리즈>(전10권) <사회정치철학 시리즈>(전3권) 등이 있고 철학과 종교, 문학, 생활에 대한 여러 권의 에세이를 펴냈다.

황필호, 달라이 라마를 만나다
황필호 지음
운주사|9000원
김원우 기자 | wwkim@buddhapia.com
2006-11-01 오후 4:15:00
 
한마디
했어야 하셨습니다 ! 불교에 진면목을 꾀뚤어 보셨을 텐데 ..? 그놈에 이교도 들 눈치보시느라 ! 주저주저 하시다가 병든 몸을 이끄시고 천리먼길 달려가서 성자를 친견하시고 쏟은 눈물은 과연 무엇을 의미 하겠습니까 ? 철처한 서양종교 신봉자가 왜 ! 하나님을 놔두고 불교 성자 앞에서 우는가 ? 참으로 모를 일이나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대부분 보면 자신이 힘있을 땐 불교를 외면 하고 권력과 힘이떨어지고 늙으면 부처님을 찾는 다는 사실이다 어째거나 부처님에 가호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
(2006-11-08 오후 7:02:22)
149
황교수님~이제 그만 불문으로 들어오시지요!!!!! 서구의 석학들이 비밀리에 불교를 신봉했다는 것은 님이 더 잘 아실터!!!!!!!!!인간의 몸으로 해탈에 이르는 길은 불문이 최고입니다~.~
(2006-11-07 오후 10: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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