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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3일부터 열흘간 조계사 시민선방 건립을 위한 선서화전을 개최한 범주 스님이 전시회 수익금 전액을 조계사에 기부했다.
범주 스님은 10월 31일 조계사를 방문해 주지 원담 스님에게 전시회 수익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범주 스님은 이 자리에서 “개인적으로 선묵은 수행방편이요 보는 사람에게 마음을 비우게 하는 계기가 된다”며 “30년 작품활동의 중간 결산도 하고 시민 선방을 만드는 일에 동참하고 싶어 판매 수익금 전액을 희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계사 주지 원담 스님은 “스님의 고귀한 뜻을 잘 받들어 훌륭한 선방을 짓는 것으로 보답하겠다”며 “시민 선방을 개원해 보다 많은 중생들에게 선의 진수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주 스님은 11월 10일 국제신문사 화랑에서도 10일간 선묵화 전시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