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총장 홍기삼)가 교육인적자원부 시행 2006년도 대학구조개혁지원사업의 ‘구조개혁 선도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동국대는 정부로부터 3년간 총87억6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또 2008학년 입학정원을 5% 추가 감축하고, 대학의 특성화 전략에 따라 특성화분야로 대학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동국대는 사회수요에 적합한 인력양성 구조로의 학문편제를 조정하고, ABC+α에 기반을 둔 서울/경주/일산캠퍼스의 특성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캠퍼스는 Asia분야(불교학, 지역학), Bio분야(생명과학), Culture분야(영상문화콘텐츠), IT+NT분야의 특성화와 전문대학원(MBA, Law School) 개원 및 인가를 추진하며, 경주캠퍼스는 문화ㆍ관광분야, 환경ㆍ에너지분야, 생명한방분야, 일산캠퍼스는 임상의학(Medical School), 기초생명과학 분야, 의생명과학 분야로 특성화를 추진한다.
또한 지역산업과 연계한 충무로 영상클러스터, 일산 메디클러스터, 경주 환경ㆍ에너지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동국대는 “사업 선정에 따라 향후 법학전문대학원 인가, 2단계 BK21사업 중간평가 및 재진입 등 교육인적자원부 추진사업과 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 산업자원부 등 각 부처의 대학 지원사업 선정 등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국대 특성화를 위한 구조개혁 향후 추진일정은 다음과 같다.
◦ 특성화계획 및 학문편제조정 연구 : 2006년 12월까지
◦ 외부 특성화컨설팅팀 자문 : 2006년 12월까지
◦ 교ㆍ내외 연구 및 컨설팅결과 종합 : 2007년 1월
◦ 특성화 및 학문편제조정(안) 확정 : 2007년 2월
한편 김희옥 헌법재판소 재판관(동국대 72년 졸)은 10월 31일 오후 4시 동국대 문화관 예술극장에서 ‘우리 사회의 트렌드와 대학생활’을 주제로 강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