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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티스트 서연 스님이 ‘인드라’라는 예명으로 대중 가요 앨범 ‘INDRA(인드라)’를 출시했다.
MBM엔터테인먼트가 기획하고 도레미미디어가 제작한 음반 ‘인드라’는 작곡가 김희갑, 작사가 양인자 부부가 함께 만든 주옥같은 가요 8곡을 수록했다.
타이틀 곡은 ‘무명’ ‘정구업진언’ ‘사막의 전갈’ 등 3곡. ‘무명’은 생이 바뀌어도 단절될 수 없는 인연을 노래했고, ‘정구업진언’은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의 행복을 찾자는 불교적 메시지를 담았다. ‘사막의 전갈’은 남을 배려하지 않고 무시하는 이기적인 세태를 불교적 시각에서 풍자하고 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 ‘눈물을 닦아주세요’, 의롭게 목숨을 바친 이들의 넋을 기리는 노래 ‘샨티 샨티 샨티’, 남보다 내가 먼저 솔선수범하자는 캠페인송 ‘내가 먼저’,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불교적 메시지가 담긴 응원가 ‘아리아리랑’ 등도 선보인다.
인드라 스님은 마산시립교향악단 수석 플루티스트를 역임했고 출가전 동편제 이수자 정계화씨에게 사사하는 등 동 서양 음악을 넘나드는 폭넓은 음악세계를 구축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