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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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관계 따른 의도적 방해 선관위 파행 불러"
도공스님 반론…선관위 3일 소집 재확인
조계종 중앙선관위원장 도공 스님이 최근 벌어진 중앙선관위 파행의 원인을 "문중과 본사의 이해관계를 관철시키려는 일부 선관위원들 책임"이라며 ‘공동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는 교구선관위가 14대 중앙종회의원 선거에 입후보한 종문 스님을 고의 누락시키면서 시작된 불국사 문제와 관련해 중앙선관위에 대한 비난여론이 자신에게만 맞춰져 있는데 대한 불편한 감정을 드러낸 것. 이와는 별도로 진기 스님 등 일부 선관위원 스님들은 30일 오후 2시 168차 선관위회의를 임시위원장 체제로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번 사태가 자칫 중앙선관위 내부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2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도공 스님은 “마치 내가 이번일로 잠적한 듯한 기사가 나갔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일부스님들의 요구와는 상관없이 28일 사무처에 11월 3일 중앙선관위 회의 소집을 통보했다"고 밝혀 중앙선관위원의 회의소집 요구에 응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도공 스님은 “불국사 문제를 내가 독단으로 주도해서 처리한 것처럼 잘못 알려져 있다. 중앙선관위를 바라보는 눈이 천개만개인데 비법으로 감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불국사 건은 상식적으로 표결로 문제를 처리할 사안도 아니었지만 21일 선관위원 가운데 한분이 불국사 문제도 같은 사안이라며 같이 처리할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밝혀 자신의 독단에 의한 것이 아님을 강변했다.
또 “해인사와 연관이 있는 적광 스님이 방장스님의 교시라면서 이의를 기각해달라고 끝까지 주장했다”고 폭로했다.
도공 스님은 “이번 중앙선관위 파행의 원인을 각자의 이해관계를 관철시키기 위해 관련도 없는 안건을 물고 늘어지면서 선관위 활동을 방해한 일부 선관위원들에게 책임이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특히 “선거인명부 확정 마감시한을 불과 몇 시간 앞둔 상황에서 전국적인 선거가 무산될 위기인데도 자신들의 주장을 굽히지 않아 하는 수 없이 표결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종헌종법에 근거해 오직 법적판단으로 처리해야 할 문제까지도 무기명비밀투표라는 편법으로 추태를 보인 것은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위원들 모두 변명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한편, 이와 관련해 한 스님은 “중선위원은 누구보다 사적인 이해관계에서 자유로워야 하는데, 특정인의 이해를 관철시키기 위해 종헌종법의 정신을 가볍게 여기면서 비난을 자초했다”며 “도덕성과 중립성, 전문성을 갖춰야 할 종헌기관인 중앙선관위가 종도들에게 웃음거리로 전락하게 된 배경에는 중앙선관위의 운영과 구성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용수 기자 | pressphoto@buddhapia.com
2006-10-30 오전 12:32:00
 
한마디
도공은 항상 변명의 달인이다. 어찌하든 위원장이 가위원들의 이해를 사전에 잘 조정하여 큰 무리가 없도록 방향타를 확실시 잡아줘야하는데 오락가락한 최종결정권자는 분명 선관위원장 도공 신이다. 자신이 책임이 가장크다. 불국사건도 처음에 종문스님 후보등록을 인정했으면 계속 인정하도록 버티든가 아니면 처음부터 인정해주지 말았어야했다. 그런데 이게 뭔가. 종단체면이며 종회위상이며 선의의 종회의원 당선자들 마저 바보를 만들어버렸다. 그러고도 그 자리에 계속있을 있겠는가? 설사 본사관계자나 여타 이해세력이 그렇게 주장해도 사안의 중대성과 본질을 파악하여 당당히 결정을 내렸어야했는데...총무원장 선거때도 오락가락을 반복하더니 결국 선관위만 신용실추를 겪게 만들었고 최근에 선관위는 부정선거감시할 권한이 없다는 등 엉뚱한 발언까지 하며 선과위원장 자격에 문제잇음을 스스로 드러냈다. 합리적인 해결책은 14대종회에서는 종회에 자진사퇴서를 내든지 종회에서 현 선관위원장을 불신임해야만하는 상황임을 알아야한다. 선거의 선장이 흔들리면서 여타인 탓으로 돌려서야 책임있는 자의 자세라 할 수 없을 것이다. 차후 위원장 사퇴 후에는 14대 종회는 앞으로 원천적으로 본사주지가 선관위원장에 취임할 수 없도록 종헌종법을 올바로 정비해야할 것이다.
(2006-10-30 오후 8:21:30)
84
사문이라는 사람들이 그 나름으로 눈은 달고 댕기면서 출가정신은 어디러 가 버리고 세인들과 똑같은 일을 하는 님들은 본분이 그 어디에 있소 ? 일반 세상사람들은 스님들을 어떻게 보고 있는 줄 아시오 ? 지금 하고 있는 행동들은 세속사람들이나 한다고 알고 있는 것이요. 지금 님들만 똥구렁텅에 취해서 모르고 그러고들 있지 남의 눈은 그렇지 않다오. 세상에 한풀이가 안되어 절집에 들어 온 사람들아니요 ? 다른 수행자들 까지 혼돈으로 함류케 하지 말으시오들 !
(2006-10-30 오전 8:01:13)
155
모든것을 열어놓고 명확하게 하면 의구심없을것을 감추고 개인의 명리에만 서로가 추구하다보니 이런 일련의 사태가 나타나지 않았나 본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끌어갈 인물들로 구성되어 개인보다 또 개파간 집단이기주의보다 진정으로 종단을위하고 이나라 불교를 위한다면 이런 일들은 벌어지질 않으리라본다 이번종회의원 선거에 당선및 낙선된 모든 분들이 각성해야 할것이다 대 사회적으로 부끄러워해야함은 물론이거니와 참신하게 기도와 정진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모든분들께 참회해야 한다고 본다 적어도 약간의 반성의 글이라도 종도들에게 올려야 하지않을까 그것도 안한다 정말로 희망은 물건너간 집단이 안인가 본다 약간의 기대라도 주려면 그정도의 성의는 보여줘야 할것이다 음~~~~~~~~~
(2006-10-30 오전 5: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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