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4대 중앙종회 선거 개표가 완료됐다. 관심을 끌었던 직할교구에서는 정범 태연 지현 자제 스님이 당선됐다. 또 제3교구 신흥사에서는 동점 득표자가 나와 법랍 순으로 당선을 가리는 흔치 않은 상황도 발생했다. 정휴 스님이 25표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지원 스님과 도후 스님이 19표로 동률을 이룬 것. 42년 법랍의 지원 스님이 도후 스님(38년)을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
득표현황(스님호칭 생략)
▲직할교구
태연(130표) 정범(127표) 지현(111표) 자제(116표) 당선. 동출(69표)
▲제2교구 용주사
성직(49표) 성효(59표) 당선. 환적(45표)
▲제3교구 신흥사
정휴(21표) 지원(19표) 당선. 도후(19표) 법랍 순 낙선.
▲제5교구 법주사
각원(78표) 노현(76표) 당선. 현법(72표)
▲제6교구 마곡사
태진(56표) 원경(39표) 당선. 153명 중 130명 투표
▲제9교구 동화사
선문(75표) 법광(97표) 당선. 187명 투표
▲제10교구 은해사
돈관(43표) 선광(25표) 당선. 선조(24표) 도오(1표)
▲제14교구 범어사
상운 원범 당선
▲제15교구 통도사
범해(99표) 지준(75표)
▲제16교구 고운사
성묵(25표) 자현(20표) 당선. 87명 중 59명 투표.
▲제21교구 송광사
진화(98표) 무자(57표) 당선. 보경(42표)
▲제24교구 선운사
혜오(30표) 보원(27표) 당선. 92명 투표.
▲제25교구 봉선사
일관(54표) 보인(55표) 당선. 초격(45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