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할교구 중앙종회의원 선거가 3시 40분 현재 610명(61%)이 투표를 완료했다.
현재 지방 교구가운데서는 7교구 수덕사가 정묵 주경 스님의 무투표 당선을 중앙선관위에 통보했다.
한편, 재선거 실시가 확정된 불국사의 경우 교구선관위가 종상 정문 스님의 무투표 당선으로 우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교구 불국사선관위(위원장 성타)는 "중앙선관위로부터 선거인명부 미확정에 관한 아무런 공문을 받지 못했으므로 선거는 유효한 상태이며, 자동으로 종상 정문스님에 대한 당선은 확정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인명부를 확정하지 않으면 당연히 선거가 연기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앙선관위원장 도공 스님이 공문을 보낼 사안이 아니며 전화로 교구선관위에 이 사실을 통보한 것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또 “선거와 관련한 모든 결정권한은 중앙선관위에 있으며, 교구선관위가 무투표 당선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