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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 양은 면역억제치료를 받아보았지만 반응도 없고, 동종조혈모세포 이식도 계획했으나 조직이 적합한 형제가 없었다. 다행히 대만과 일본에서 조직적합성을 보이는 사람을 찾았지만 일본골수은행협회에서 골수를 채취해 이식하면 5천5백만원이라는 엄청난 돈이 필요하다.
그러나 한 양의 아버지는 IMF 이후 신용불량자가 돼 일용직 노동자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고 어머니는 파출부일을 하고 있어 한 양의 수술비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올해 대학교에 합격했던 한양의 언니는 현재 휴학을 하고 아르바이트 중이다.
한양의 아버지는 “외국 기증자가 꽃림이에게 승낙해주기만 하면 어떻게든 꽃림이가 조혈모세포이식을 하게 될 수 있도록 돈을 벌고 있지만 쉽지는 않다”며 눈물을 떨궜다. 한 양이 꿈을 되찾고 다시 고등학교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불자들의 손길이 절실하다.(02)734-8050 농협053-01-243778(예금주 생명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