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표충사는 제2회 표충사 사명제전을 10월21일부터 22일까지 표충사 경내와 밀양 영남루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는 사명제전은 사명대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봉행되고 있는추계 향사와 더불어 시민과 함께하는 사찰로 거듭나기 위한 축제의 형태로 작년부터 개최 되고 있다.
제2회 사명제전에는 21일 열린 사명대사 추모 전국 한글 백일장을 비롯해 다도시연 및 시음회, 디카폰카 촬영대회, 작약산 영산재, 산사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들이 열렸다.
22일 표충사당에서 열린 526회 추계향사는 권오익 성균관유도회 밀양시 부북지회장의 집례로 서산. 사명, 기허 선사의 영전에 전통 유교식 제향을 올리고 발원문 낭독, 엄용수 밀양시장의 봉행사, 표충사 주지 청운스님의 인사말 순으로 봉행 됐다.
이날 표충사 주지 청운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증오와 대립, 분쟁과 차별을 버리고 사명대사의 정신을 이어 무한한 선의와 자비심으로 부처님의 뜻이 가득한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