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와 고령화, 장기간의 경기침체, FTA 협약 등으로 농촌의 경제적 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요즈음, 사찰의 지역사회 역할개발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조계종 포교원은 11월 7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농촌지역 사찰 활성화 방안 연구’를 주제로 제4차 포교종책연찬회를 개최한다.
연찬회에서 선오 스님(당진 정토사 주지)은 ‘지역에 기반한 특성화 전략’을 주제로 발제하며, 법보신문 남배현 차장이 토론에 나선다. 또 성민(홍천 백락사 주지)ㆍ현종 스님(강릉 현덕사 주지)이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환경포교’를 주제로 발제한다.
포교원측은 “지역민과 함께 상생의 어려운 길을 찾아 포교에 열심인 사례들을 살펴보는 속에서, 농어촌지역의 소규모 사찰들이 겪고 있는 현실과 그 타개책을 함께 모색해 보고자 한다”고 연찬회 개최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