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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간 화해 실천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창립 스무돌'
24일 발간 및 20주년 기념식 열어
KCRP창립 20주년을 맞아 조계종 지관 총무원장 백도웅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 총무 등 종교계지도자와 김명곤 문화부장관 등이 한 자리에 모였다.

1986년 서울에서 개최된 ACRP총회를 계기로 다종교사회인 우리 사회에서 종교간 대화와 화해, 협력을 위해 설립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KCRP(회장 백도웅)는 10월 24일 서울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발간식을 열었다. 아시아지역 연합기구인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의 30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린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비롯해 불교, 개신교, 가톨릭,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 등 7대 종교계 수장,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KCRP는 종교간 이해와 대화를 넘어 생명운동, 남북교류, 국제교류 사업에 이르기까지 한국사회와 인류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왔다”며 “20주년을 계기로 종교간 대화 교류를 다시금 되새겨 건강한 사회, 평화로운 인류공동체 구현을 위해 역할을 강화시켜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백도웅 회장(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은 “20년의 활동을 통해 얻은 소중한 결실을 미래를 향한 새로운 힘으로 바꾸어 나가자”고 역설했다.
북한 종교계에서도 KCRP의 20주년을 축하했다. 장재언 조선종교인협의회 회장은 전문을 통해 “종단과 신앙은 서로 달라도 민족의 한 성원으로서 민족 앞에 지닌 사명과 책임에서는 차이가 있을 수 없다”며 “조국통일의 이정표인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해 계속 함께 노력해 나가리라 확신한다”고 전해왔다.
KCRP는 故 강원용 목사, 故 김몽은 신부, 前 조계종 총무원장 고산 스님, 최창규 前 성균관장 등이 대표회장을 역임하며 7대 종교의 화합을 위한 활동에 주력해 왔으며, 2004년부터 백도웅 목사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발간된 는 1965년부터 KCRP의 20년 역사와 창립 이전의 종교간 대화운동을 담아 역사적 자료로도 가치가 크다고 KCRP측은 밝혔다.
박봉영 기자 | bypark@buddhapia.com
2006-10-24 오후 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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