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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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종교 시민축제에 정치집회 참가자 난입 '불상사'
불교 개신교 가톨릭 원불교 등 7대 종교가 참여하고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공동대표의장 지관, 종지협)가 주최한 종교문화축제가 10월 21일 서울광장에서 열려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해까지 실내에서 종교예술제 형태로 진행되던 행사가 탁 트인 서울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민문화축제’의 장으로 승화돼 의미를 더했다.
보수단체 회원들이 종교문화축제 무대에 올라 난동을 부리고 있다.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종교인의 노력’을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진행된 종교문화축제는 7대 종교인들의 생활문화를 체험하는 마당과 나눔 행사, 종교별 특징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전시마당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7대 종교 지도자와 성직자들이 기증한 소장품을 한 자리에 모은 전시회와 7대 종교 의복전시회 등이 시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줬고, 대중가수들이 펼친 ‘생명, 평화 그리고 사랑의 무지개 콘서트’는 종교문화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그러나 콘서트가 끝나갈 무렵 ''북핵반대ㆍ한미연합사령부해체반대 천만인서명운동본부''가 불법집회를 벌이면서 무대로 난입, 충돌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종교문화축제 관계자와 시민들이 집단구타를 당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이에 대해 종지협은 "사전 장소허가까지 받아 진행되던 순수문화행사를 정치집회를 위해 장소허가도 받지 않고 동일한 장소에서 대규모 행사를 강행, 기존 행사를 무산시키고 자기 행사를 진행한 파렴치한 사건"이라며 23일 오후 2시 긴급 운영회의를 열고 대응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박봉영 기자 | bypark@buddhapia.com
2006-10-23 오전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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