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소장 최기표)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불교사본(佛敎寫本)과 불교학’을 주제로 사계(寫界)의 세계적 전문가 1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어서 불교사본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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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표 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외 사본 전문가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불교사본 연구의 역사와 현황 등을 다각도로 토론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에서 토론된 많은 연구결과들은 향후 금강대와 파키스탄 펀잡대학, 오스트리아 빈대학이 함께 진행할 울너콜렉션 디지털 이미지화 작업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첫날인 20일에는 미국 워싱턴대학 리차드 살로몬 교수의 기조강연 ‘간다라 사본 연구: 잃어버린 불경의 재발견’을 시작으로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원 안성두 연구원의 논문 ‘<아리까란다뷰하>:울너콜렉션의 유일한 사본’ 스위스 로잔대학 크리스티나 쉐러 샤웁 교수의 ‘사본 연구와 사본콜렉션 연구’ 등 5개의 논문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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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에는 오스트리아 빈대학 앤 맥도날드 교수의 ‘중관과 사본들:쁘라산나빠다의 복구’ 독일 함부르크대학 하루나가 이작슨 교수의 ‘사본유포와 불교사에서의 위치’ 등 3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