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공생회와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 NGO로 10월 10일 등록됐다. 이에 따라 불교계의 국제협력활동이 보다 활성화되고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단체는 1년 1회에 한해 최대 1억원까지 KOICA의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으며, KOICA에서 모든 비용을 부담해 해외자원봉사자를 보내는 한국NGO봉사단을 해외사업장에 파견할 수 있다. 또 긴급구호상황이 발생할 경우 사업비의 80%까지 지원받거나 재난지역 이동을 위한 전세기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KOICA가 자체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시설을 위탁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국제구호 및 개발사업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KOICA에는 그동안 68개 NGO가 등록돼 있었으나 지구촌공생회와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등록됨에 따라, 불교단체는 한국JTS와 진각복지재단, 이웃을돕는사람들 등 총 5개 단체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