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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정취, 산사축제에서 만끽하세요
전등사ㆍ대흥사 등 다채로운 축제 열어
산사, 축제. 고요함과 흥성스러움. 왠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 단어들이다. 하지만 깊어가는 가을에는 예외다. 낙엽이 흐드러지는 산사에서 적막 속의 희열을 느껴보자.
강화 전등사(주지 장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제6회 삼랑성 문화축제’를 연다. 축제 기간 동안 역사속의 수많은 호국영령을 위한 영산재도 진행된다.
해남 대흥사(주지 몽산)는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제15회 초의문화제’를 개최한다. 초의 선사와 관련된 다채로운 차 관련 문화 행사와 불교문화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 봉은사(주지 원혜)는 개산대제를 기념해 10월 22일부터 30일까지 내외국인을 위한 템플라이프 반나절 불교문화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다양한 문화와 수행 프로그램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참가자들이 체험에서 출발해 수행의 장으로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꾸몄다.
해남 미황사(주지 금강)는 10월 28일 오전 11시 괘불재를 봉행한다. 이 때 보물 1342호 괘불이 1년에 한 번 공개된다. 각화사 선덕 고우 스님의 ‘행복한 삶, 수행의 삶’ 주제 법문도 열린다.
부안 내소사(주지 진원)와 예산 수덕사(주지 법정), 구례 화엄사(주지 종삼)는 가을 내내 산문을 열어놓는다. 특히 구례 화엄사(주지 종삼)은 12월 1일부터 3일까지, 8일부터 1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김장김치를 담아보는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경주 골굴사, 문경 대승사, 해남 대흥사, 나주 불회사, 동해 삼화사, 양평 용문사 등은 템플스테이를 상시 운영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종훈 스님은 “사찰들이 문화축제 주변의 명소로 안내되던 것에서 벗어나 지자체와 함께 지역문화축제를 이끌어 지역 문화관광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6-10-18 오후 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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