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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 ‘세계불교도우의회(W.F.B The World Fellowship of Buddhist)'' 한국본부 제8대 회장 겸 총재권한 대행에 추대된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한국불교가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웃 종교 원불교의 국제 활동을 보십시오. 놀랄 정도로 왕성합니다. 그런데 우리 한국불교는 어떻습니까? 우물 안에만 있습니다. 변해야 합니다. 그동안 이름만 있고 활동이 없던 WFB의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정비하겠습니다. 특히 추진력을 갖고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인적ㆍ물적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회정 정사는 이를 위해 신임 집행부에 진각종 국제불교연구소 인력을 투입하는 등 종단 차원의 다양한 연계방안을 밝혔다. 먼저 국제불교연구소 상임연구원 수각 정사를 WFB 사무총장에 임명하는 한편, WFB 이사진에 소속된 종단 집행부 부ㆍ국장단의 왕성한 활동을 독려할 계획이다.
회정 정사는 또 세계 불교지도자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2007년 10월경 ‘W.F.B 국제학술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해 W.F.B 한국본부가 대만 까오슝에서 열린 ‘W.F.B 국제대회’에서 국제포럼 유치를 추인 받은 이 포럼에서는 국내외 불교지도자 150여명을 초청되는 등 대단위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