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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1회를 맞는 명원차문화대상 공로상은 사단법인 화공회 임화공(82) 이사장이, 학술상은 정학래(76) 前가 한국차인연합회 상임이사가 받았다. 시상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과 前 포교원장 도영 스님, 前 정무Ⅱ장관 이연숙씨, 조유행 하동군수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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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 스님은 치사를 통해 “한 잔의 차는 우리 본성을 회복시켜주고, 심신의 피로를 씻어주며, 영혼의 상처를 치유하고, 대자연과 화합하게 한다”며 “우리 차계의 숨은 공로자인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의정 이사장은 “수상자 두 분 모두 30여 년 전부터 불모지였던 우리 차문화 발굴과 보급을 위해 애쓰신 분들”이라며 “앞으로 이분들의 뜻을 이어 차문화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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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화공씨는 1958년 ‘화예소품전’을 개최한 이후 사단법인 화공회를 창립하는 등 찻자리꽃 연구에 앞장서 왔고, 정학래씨는 해남 대흥사 일지암 복원과 한국 차문화 학술대회 개최, <동다송> 영인본 발간 등 차문화 발전에 발전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시상식 후에는 ‘백제다례’ 시연과 다화ㆍ다식 전시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