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사는 10월 16일 복원된 동종을 종 제작사인 충북 진천의 성종사(대표 원광식)로부터 이운해 낙산사 보타락에 임시로 안치해 첫 타종식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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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낙산사 범종 타종식에는 낙산사 주지 정념 스님, 성종사 원광식 대표이사 등 사부대중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복원된 새로운 동종은 2시간여의 작업 끝에 임시 전시장소인 보타락에 설치됐으며 이어 있은 타종식에서는 산불에 소실된 보물 479호 동종의 한을 대변하기라도 하듯 은은하고 우렁찬 법음을 경내에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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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 주지 정념 스님은 타종에 앞서 “동종이 새로 복원될 수 있기까지는 불자뿐만 아니라 온 국민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낙산사 복원에 늘 관심을 가져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념 스님은 또 “오늘 울려 퍼진 법음이 북한은 물론 전 세계에 울려 퍼져 북한의 핵실험으로 어수선한 세계정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낙산사 재무국장 대공 스님은 "10월 24일로 예정돼 있었던 낙산사 원통보전 기공식과 동종 타종식은 사정상 무기한 연기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