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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 고무신 부대 출현…'가족 고무신 걷기 대회'
옆구리 운동 시작. 행사 전 몸풀기 운동으로 국민체조를 하고 있다.

숟가락으로 꽃잎을 두들기며 천연 꽃 손수건 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다.

아빠도 고무신 엄마도 고무신 온 가족이 고무신을 신고 행진한다.

이제는 시골에서도 잘 볼 수 없는 고무신. 깊은 산중 스님들이나 신는 고무신이 서울에 나타났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온통 흰색 고무신 부대다.
종로구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지현ㆍ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는 10월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88호수 수변무대에서 제1회 ‘가족 고무신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신선한 흥미를 유도해 가족간의 사랑을 더욱 돈독하게 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김충용 종로구청장을 비롯해 가족단위 참가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흰 천에 꽃잎을 깔고 그 위를 숟가락으로 두드려 만드는 ‘천연 꽃 손수건 만들기’를 비롯해 칭찬하기, 페이스페인팅, 요술풍선 만들기, 림보 등을 통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가족 모두 고무신을 신고 행사장 주위를 걸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기도 했다.
건강가정지원센터장 지현 스님은 “오늘날 우리는 물질의 홍수 속에서 정말 간직해야 할 작고 소중한 것을 잊고 있다”며 “작은 것에 감사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6-10-15 오후 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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