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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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신행 새길 찾자
교리ㆍ수행 중심에서 사회화로 초점 이동돼야
우리는선우 공개토론…"실천하는 삶 교육 필요"
우리는선우의 공개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새로운 신행패러다임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 뭣꼬’만 외치는 시대는 지났다. 언제까지 공안참구에만 빠져있을 것인가. 가족문제가, 직장문제가, 사회문제가 화두가 돼야 한다. 현대사회에서의 수행의 의미는 8만4천 모든 번뇌를 화두로 삼는데 있다.”
뜻있는 재가불자들이 변화를 외치기 시작했다. 이대로는 더 이상 불교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는 절박함이 묻어난다. 누구나 공감하고 있는, 그러나 누구도 쉽게 꺼내지 못했던 ‘자기반성’이다.
10월 11일 우리는선우(이사장 성태용) 주최로 열린 ‘재가불자 신행의 과거ㆍ현재ㆍ미래’ 공개토론회는 재가불자들이 스스로 ‘신행 변화’를 외치고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한 재가단체의 공개토론회에서 나온 얘기지만 현재의 재가불자 위상이나 불교의 사회적 역할에 비춰볼 때 상당한 호소력을 지니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 제기된 핵심은 ‘신행 패러다임의 전환’이다. 과거의 신행이 기복에 치우쳐 있었고, 현재의 신행이 교리와 수행에 중심을 두고 있다면, 미래의 신행은 ‘사회화’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것이다.
토론자로 참석한 성태용 우리는선우 이사장, 박광서 참여불교재가연대 상임대표, 김재영 청보리회 지도법사, 윤세원 길벗아카데미 설립준비위원장, 이영철 NGO 미래경영연구소장 등 재가단체 리더들은 이구동성으로 “재가불자들은 이제 스스로의 신행을 바뀌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리고 그 해답으로 ‘자기 수행’을 넘어선 ‘사회 참여’를 제시했다. 이는 곧 신행 패러다임이 ‘자기’에서 ‘사회’로 전환돼야 함을 의미한다.
김재영 법사는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 ‘안팎의 수행’을 제기했다. 참선과 같은 내면적이고 개인적인 ‘안으로의 수행’이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의미하는 ‘밖으로의 수행’으로까지 확대돼야 한다는 것이다.
성태용 이사장도 ‘사회 문제’를 ‘내 문제’로 인식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 이사장은 “자유 평등 생명 환경 평화 환경 등 우리사회의 공통가치를 지키는 불자로 거듭나야 하며, 연기적이고 사회적인 삶이 불자다운 삶임을 자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기적이고 사회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수행과 생활이 일치돼야 한다. 문제는 수행과 생활을 어떻게 일치시키는가이다. 이는 앞으로 재가불자들이 풀어야 할 화두이기도 하다.
일례로, 욕심을 버리라는 법문을 듣는 불자들은 보통 ‘욕심을 버리고 돈을 벌 수 있을까?’ ‘욕심을 버리고 사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라는 생각을 한다.
윈칙은 맞지만 현실성이 없다. 무슨 뜻인지는 알지만 와 닿지 않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늘 같은 얘기만 듣는다. 더 답답한 것은 이런 의문에 대해 누구도 명쾌하게 설명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원칙(교리나 수행)과 현실과의 괴리가 그만큼 큰 셈이다.
이에 대해 윤세원 길벗아카데미 설립준비위원장은 “원칙과 현실 사이에서 원칙을 현실로 옮기는 힘(노력)이 부족하다”고 그 이유를 짚었고, 박광서 참여불교재가연대 상임대표는 “실천을 도외시하는 잘못된 교육 때문”이라고 원인을 진단했다.
박 상임대표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얘기하고 대안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인재가 양성돼야 한다. 그리고 그 인재들이 불자들의 의식을 바꿔놓아야 한다”며 재가불자교육의 변화를 강조했다.
“주부로서, 상인으로서의 불교적 삶을 배워본 사람이 있느냐”고 청중에게 반문한 성태용 이사장은 “실질적인 가르침을 주어야 한다. 절에서만 생각하고 깨끗해서는 곤란하다. 이런 이중성을 벗어나야 하며, 이것이 바람직한 신행이요 사회화다”라고 역설했다.
재가불자들의 삶은 현실이다. 현실의 궁극은 행복이고, 재가불자들이 신행이 바뀌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따라서 이제는 하나 더 있는 사족(蛇足)같은 교육이 아닌 완성을 향한 화룡점정(畵龍點睛)의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조계종 前 포교원장 도영 스님은 “이제 재가불자 신행은 사회회향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무엇을 나누고, 무엇으로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작복(作福)의 신행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명우 기자 | mwhan@buddhapia.com
2006-10-14 오전 10:00:00
 
한마디
저는 이런 변화에 대한 목소리가 참으로 귀하고 필요때문에 나온 것이라고 해석됩니다만 비판의 소리가 더 많은 것 같네요. 남이라고 여겨지면 원망하지만 우리 하나입니다. 나의 참회로부터 시작되는 불교라 믿습니다. 재가 불자에게 있어서 지극히 현실적인 수행은 우리 불교 집안에서 가르침을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유마거사과 원효대사. 사부재중 누구나 "나무아미타불" 염불을 노래하듯이 생활 속에서 했습니다. 유마경에서 설해 주시는 걸림없는 상인의 삶과 가르침으로부터 지혜와 자비를 되짚어 보기를 발원합니다. 귀한 모임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일일시호일입니다. 나무아미타불 보천 합장
(2006-10-19 오후 3:40:18)
124
성태용,박광서,김재영,윤세원,님들 단체를 이끄시느라 수고는 많소만, 그러나 한번 님들이 불자라고 자처하시면 부처님의가르침을 어떻게 믿길래 그런 견해를 가지게 되는지 난 이해가 안갑니다. 솔직이 스스로 돌아 보면 불굘르 알아서 그렇게 말하는게 아니고 자신이 타고난 지식이나 머리에서 떠나지 않고 있는 중생심을 돌아 보아 참회나 자각이 없이 밖을향해 쏘는 님들만이 지니고 잇는 습이 아닐 까요 ? 그렇지 않고서야 ! 지도자란 많이 아는게아니고 실천 한느 덕망이 있어야하는 것아니요 . 부처님당시의 재가 불자들을 한번 보세요. 그리고 불교방송국주창하신 대원 고 장경호 거사님의의 실천행을 보세요, 옛이나 지금이나 바른 부자들은 다 같은 것이요. 그런데 님들은 페라다임이 어쩧다는등 이상한 말로 삶을 현혹시켜 개인의 불평을 타에에 돌린 비판정신은 그 것이 오히려 걷우어 내 져야 할 망령스런 견해가 아닌가요. 조금 자중자애해 법시다요.
(2006-10-18 오후 11:35:57)
64
요세는 두뇌만 발달해가지고는 비판하는 버릇만 늘어서 그것이 불교인 줄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닐까요 ? 부처님이 불교를 비판한 데다쓰라고 합디까요 ? 그런 습을 그쳐 쉬면 당신안에 있는 生佛이 지긋이 微笑 짓으며 나와 世上 보는 눈을 밝게 해준다는 것은 꿈에도 모르시지요 ! 만약에 욕심을 버리고 사업도 버리고 불교를 가르치고 있는 스님이 있다면, 그런 가르침은 이론은 될지 모르지만 바로 가르치신분은 그렇게 하지 않했을 것이요. 불교를 바로 알아 봅시다. 욕심으로하면 다툼이오니 사물을 대하는 마음을 비우게하여 일을 대하면 10,100배가 더 성취되고 욕심이 원력으로 변하야져 큰일을 해 낼 것이라고 !
(2006-10-17 오전 11:16:52)
121
그리고 무슨 재가 출가를 따져 따지기는 ? 그분들이 옆에 있는 것만도 감지덕지이지요.잘하면 내탓 못하면 조상탓 소아적인 생각을 가지이들이 불교를 믿으니 불교가 작아져 버리지요. 불교는 그런 소아적안 인격관을 툭 튀어 놓는 종교입니다요. 처사양반님들 ! 큰소리는 무슨 큰소리요. 하루에 1분만이라도 참선 바로 해보시요, 뚝 그칠 것이요, 엉뚱한데서 불교를 알아가지고는 헛소리는 !
(2006-10-14 오후 1:09:35)
149
여러분들님 요란도하시네요 ! 부처의성품이 여러분들의 생업을 떠나서 있다고 가르쳤나요. 무엇을 하든 항상 같이 있는 것이 부처의성품이건만 어디에서 엉뚱한데서 불교를 줏어들어 배워가지고는 이뭣고 ? 탓을 해댄 임들의 꼴이 불쌍쿠료.이뭣고를 혹시나 잘 못하고 있지 않나 생각은 안해 보셧는지요 ?불교분열은 스스로가 잘 못하고 있는데서 온것입니다. 불교는 ㅇ;삶가운데 잇는 것이고 가장 현실적인 것이어요.돈버는 곳에도 불교가 있어야 그게 참 불교인거에요.불굔느 자기 하는 일을 바로 잡아주고 덜 스트레스받고 다툼이 적어지고 모든분야에 문이 열려주는 종교입니다. 님들의 불평은 본인 자신이 지금 불굘르 잘 못이해하고 있는 징조요. 난 불교식으로살아가니 모든것이 풀리고 사람관계도 좋아지고 어려운일 만나도 불법에의지해하니 원한안지고 지혜롭게 되든데요.님은 불굘르 욕심으로 대해서 그렇습니다. 불교가문제가아니라 님들의 불교를 대하는 욕심이 잘 못임을 깨달으세요. 그러면 불굔느 여러분을 잘되는길로 인도함에 틀립니이 없을 거애요. 그렇지 않으면 누가 불교 믿겠어요. 우선 나터서 ! 난 좋아서 그리고 이것밖에 해결한느 길이 없기에 믿소 ? 처사양반님들 ! 그만 들 설치시요
(2006-10-14 오후 1: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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