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황룡사 복원여부는 공청회와 심포지움을 거쳐 2017년쯤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문화재연구소 황룡사복원사업단은 10월 12일 경주시청에서 ''황룡사 복원 기본계획수립 자문회의''를 열고 디지털복원과 마스터플랜 등 종합계획을 세워 2010년에 공청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어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실시계획을 작성해하고 2017년부터 목탑복원 등 실제건물 복원에 들어가는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또 복원모형을 제작한 뒤 2017년부터 목탑복원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금당복원을 마치고 2035년까지 부속건물 복원 및 역사환경정비를 실시해 황룡사 복원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황룡사복원사업단은 내년쯤 5억여원을 들여 황룡사 부지내에 정보센터를 건립해 관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당시 80여m에 달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황룡사 목탑은 고증이 쉽지 않아 복원에 논란이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