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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팔만대장경축제 10월 27일부터 4일간
우리 전통목판인쇄문화 한 자리에
우리의 전통목판인쇄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2006 합천 팔만대장경 축제’가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해인사와 합천군 가야면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팔만대장경축제는 국내 유일의 목판인쇄문화축제로 여타축제와 차별된다. 조선 초기(1398년) 대장경이 강화도에서 서울 지천사를 거쳐 해인사로 옮겨진 역사적 사건을 철저한 고증을 거쳐 완벽히 재현하는 행사는 매년 장관을 이룬다.
특히 올해의 팔만대장경축제위원회(공동위원장 현응, 심의조)는 팔만대장경을 원목가공에서부터 책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재현한 목판인쇄문화체험, 어린이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어린이 판화교실, 스템프 판화찍기 등의 체험형 축제로 마련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유일의 목판문화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우리나라 최고의 판화작가 10여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야외 판화전시회 ‘해인삼매’와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청소년판각공모전’도 주목을 끈다.
팔만대장경축제는 10월 27일 오후 5시부터 해인사 특설무대에서 합천밤마리 오광대놀이를 식전행사로 하는 개막식으로 시작되며, 이날 오후 6시부터는 가수 김수철씨가 지난 98년 ‘팔만대장경’을 주제로 작곡 발표한 앨범 ‘팔만대장경’의 내용을 중심으로 한 개막기념공연이 펼쳐진다.
팔만대장경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팔만대장경 이운행렬 재현행사는 10월 29일 오후 1시부터 해인사 스님과 지역주민, 사전신청자 약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인초등학교에서 해인사장경각까지의 구간에서 진행된다. 28,29일에는 템플스테이와 마을 팜스테이가 마련돼 축제 참가객들에게 숙식 편의를 제공한다.
대장경은 부처님이 말씀하신 진리를 적어놓은 경장과 계율을 정리한 율장, 이 두가지에 대한 고승들의 주석서인 논장을 모아 놓은 것인데 흔히 말하는 팔만대장경은 1011년부터 1087년까지 87년동안 조성했던 초조대장경이 1232년 몽고군에 의해 소실된 후 1236년부터 1251년까지 16년 동안 다시 조성하여 강화도에 모셨다가 1398년 서울 지천사를 거쳐 해인사에 모신 고려대장경을 말한다.
2006합천팔만대장경 축제위원회는 “전세계적으로 대장경을 조성한 사례는 중국(송)몽골, 티벳, 서하, 일본 등에서 20여종에 달하지만 해인사 팔만대장경과 비견되는 경우는 전무후무하며, 대장경을 주제로 한 축제는 우리나라의 팔만대장경축제가 유일하다”며, “올해는 보다 완성된 교육적 문화예술적 컨텐츠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배지선 기자 | jjsunshine@hanmail.net
2006-10-13 오전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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