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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혜향)와 현대불교신문사(사장 혜월)가 공동주최하는 ‘2006, 빛고을 불교아카데미’가 두 달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인간붇다, 그 위대한 삶과 사상을 만나다’란 주제로 11일 광주 KT 센터 대강당에서 시작된 빛고을 불교아카데미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1000여명의 시민과 불자가 참석하는 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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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불교사암연합회장 혜향 스님(향림사 주지)은 인사말을 통해 “부처님께서는 2600년 전에 우리들에게 고통을 여의고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해주셨다”며 “부처님의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본받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지렛대 삼아 수행정진 하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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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 주지 영조 스님은 격려사에서“불교세가 열악하다고 알려진 호남에서 대 강좌가 매년 이어지게 되어 반갑다”며 “강좌에 빠짐없이 참석하다보면 부처님을 닮은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첫날 법단에 오른 종범 스님(중앙승가대 총장)은 팔상성도의 시작인 ‘도솔래의상(兜率來儀相)’을 중심으로 부처님의 삶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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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범 스님은 강의에서 “도솔천에서 보살행을 닦으신 부처님은 성불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중생을 제도하기위해 사바세계로 하생(下生)하셨다”며 “마음을 돌이켜보아(返照) 구하는 바 없이 만족하며 선행 하는것이 성불의 길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빛고을 불교아카데미는 11월 29일까지(매주 수요일) 월운(동국역경원장), 지선(고불총림 유나), 지광(능인선원 주지), 수진(전 해인사 승가대학장), 통광(쌍계사 강주), 성열(강남포교원장), 원담 스님(조계사 주지) 등이 법사로 나서 ‘부처님 일대기’를 강설한다. (062-234-0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