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9월 28일 국방부 군종실 김상래 법사와 공군 군종실 김재철 법사가 대령 진급자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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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래 법사는 1980년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범어사 무공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같은 해 육군 중위로 임관해 전후방 주요 군사찰에서 활동했으며 육군본부 군종실, 육군 교육사령부, 2군 사령부를 거쳐 현재 국방부 군종실에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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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한 김재철 법사는 통도사 진철 스님을 은사로 출가, 1986년 공군 중위로 임관했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 등 공군의 주요 비행단 및 공군 교육사령부, 계룡대 근무지원단을 거쳐 현재 공군본부 군종실에서 군포교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현역으로 복무하고 있는 군법사는 육군 교육사령부 김말환 법사, 육군 3군 사령부 이종인 법사, 해군 군종실 최상곤 법사 등 3명. 이번에 2명이 진급함으로써 군종장교 가운데 법사의 위상이 높아지고 군포교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공군의 경우 그동안 대령이 없었으나 이번에 김재철 법사의 진급으로 공군내의 군불교 위상이 격상된 것으로 평가된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 주지 일면 스님은 “교구가 생긴지 1년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대령 진급자가 2명이나 나와 군불교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것 같다”며 “향후 군불자 배가 운동을 통해 더 많은 군법사님들이 진급할 수 있도록 교구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