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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매니저’ 혜철 스님의 ‘인연’
'길, 누군가와 함께라면'…교화현장에서의 소회ㆍ법문 담아
혜철 스님
‘인생은 나와 인(因)과 연(緣)을 맺은 수많은 사람, 수많은 환경과의 공존의 길이다. 다른사람, 자연환경이 아프면 궁극적으로 나도 아플 수밖에 없다. 주변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다. 이렇게 우리는 함께가야 한다. 한사람 한사람이 이 세계의 주인공이다. 함께해서 행복한 누군가가 바로 내가 되어야 한다.’
결혼 적령기 선남선녀 1000여명이 회원으로 있는 인터넷 중매카페 ‘따뜻한 만남(http://cafe.daum.net/dasungsa)’를 운영하며 커플매니저로 나선 혜철 스님(옥천 대성사 주지).
스님은 “모두가 행복한 세상에 한발짝 다가서는데 조금이라도 울림이 됐으면 하는 의미에서 인연맺어주기를 시작했다”고 말한다. 스님은 선남선녀들을 커플로 맺어주기 위해 매주 일요일 20-30명의 회원을 사찰로 불러 ‘선남선녀 특별법회’라는 이름으로 오프라인 맞선을 주선하고 있다.
스님은 “인연을 소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길, 누군가와 함께라면>은 그동안 중매 사이트 운영등 포교와 교화 현장에서 부딪치고 느꼈던 삶의 소회, 법문, 기고문을 모아 엮은 것이다. 총 5부로 구성돼 있는 책의 구성은 ‘일체 만물이 다 부처일세’ ‘구름이 걷히면 파란 하늘이 보인다’ ‘당신이면 좋겠네’ ‘여시아문’ ‘선남선녀 이어주는 커플매니저’등으로 나눠져 있다.

길, 누군가와 함께라면
혜철 스님 지음 | 운주사 | 1만2000원

김원우 기자 |
2006-10-11 오전 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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