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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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 일반인출입 허용…양측 '대책위' 합의
30기 합동득도 교육 순조롭게 진행
폭력사태로까지 치달았던 순천 선암사의 내홍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대화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선암사 새 주지 승조 스님과 前 주지 금용 스님측은 10월 9일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의 제의에 따라 8인이 참여하는 ‘선암사 정상화 대책위원회’를 구성,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자는데 합의했다. 대책위원회는 아직 구성되지 않았지만 총무원 2인(자월 부원장, 월해 총무부장), 전남종무원 2인, 승조 스님측 2인, 금용 스님측 2인 등 8인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현직 주지 스님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완전 해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前 주지 금용 스님측은 “현재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는 전현직 주지 및 소임자들이 일괄적으로 물러난 뒤 올해 말까지 방장 스님 체제로 임시 운영하며, 12월중으로 선암사 재적승 전산대회(총회)를 열어 새주지를 선출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새 주지 승조 스님은 “선암사 주지 선출은 운영위원회법에 의해 결정되는 사항인 만큼 임의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중앙종회의 의결을 반드시 거쳐야 할 사항”이라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편 10월 10일 오후 2시 현재 새 주지 측은 종무소에, 前 주지 측은 삼전과 심검당에 각기 ‘진’을 친 채 협상 준비를 하고 있으며, 9일 입재식을 마친 30기 행자합동득도 교육은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경내에 있던 경찰 병력중 일부는 철수했고 약 1개 중대만 매표소 밑에서 경계근무를 서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 일반인들의 출입은 자유롭게 허용되고 있다.
김주일 기자 | jikim@buddhapia.com
2006-10-10 오후 2:39:00
 
한마디
정현스님이 살아 계셨다면 선암사가 이지경까지 가지 않았을텐데.. 스님이 그립구려.. 어쩌다가 선암사가 갈기갈기 찢기었단 말이요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까지 놓쳐버린 열린당처럼 임제가풍의 선도량에 재밭이로 도량이 오렴되다니..
(2006-10-10 오후 5:44:33)
107
중 벼슬 닭벼슬만큼도 못하다고 했는데 불교의 이미지를 그렇게 실추시키고도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물러나지 않는것은 1600년전통을 이어온 역사를 왜곡하는것이며 죽어서 선조사 스님께 무슨낯으로 볼것인지 ㅎㅎ...........
(2006-10-10 오후 5:26:24)
112
누가 주지가 되던지 상관은 없지만 나를 생각하기 전에 대중을 먼저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선암사가 정상적으로 운영될것인지 놓아야 될것인지 잡아야 될것인지 열어야 될것인지 막아야 될것인지 초발심 자경문에 선지지범개차를 한번 되새겨 보시길.......
(2006-10-10 오후 5:16:51)
123
권불십년 (權不十年)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권세는 십년을 못가고 열흘 붉은 꽃이 없다 했거늘 ㅉ ㅉ..........
(2006-10-10 오후 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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