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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 무우전에 주석하고 있는 태고종정 혜초 스님도 이날 오후 대구교구 종무원(원장 경묵) 산하 스님들의 예방을 받고 “총무원장으로부터 내일부터 행자교육을 진행한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교육불사가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종도들이 뜻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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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총무원 관계자는 “82년부터 봉행해온 합동득도 수계산림이 중단되어서는 안된다”며 “선암사 신임 집행부와 함께 행자교육이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정 혜초 스님은 대중 스님들의 무력충돌과 관련해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이 일어나서는 안되며, 폭력은 결코 용서받지 못한다”고 전제하고 “(갈등이 있다면)자비와 지혜로 원만하게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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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선암사 전, 신임 주지 스님들은 “선암사의 안정을 위해 언제든 문을 열어놓고 있다”며 “대화와 화합으로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