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119와 같이 신속한 인적ㆍ물적 자원을 전달하는 복지서비스를 펼쳐온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대표이사 회정) ‘찾아가는 응급서비스 진각복지 119’가 9월 22일 100번째 지원을 달성했다.
‘진각복지 119’의 100번째 대상자인 이종복군(17ㆍ경기도 시흥)은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이 재발해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 그동안 이군의 부모는 주택을 처분하고 예금과 친인척 및 학교모금을 동원하며 병원비를 충당해 왔으나 1억원 이상의 병원비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게 됐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진각복지 119’는 이군을 특등급 지원대상자로 분류하고 지난 9월 22일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처럼 ‘진각복지 119’가 6년간 100여명에게 지원해온 금액은 총 4천만원에 이른다. 지난 2000년 1월 국내 최초 사회복지 응급서비스로 출발한 ‘진각복지 119’ 프로그램은 그간 저소득층,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의료비와 생계비, 주택마련비, 교육비 등 다양하고 폭넓은 지원과 도움을 건네왔다.
지원대상자의 긴급성과 형편성을 고려해 6단계 등급으로 대상자를 구분해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100호까지의 지원 중 100만원의 지원을 받은 특등급 대상자는 8명이었다. 그 밖에 50만원을 지원받은 1등급은 15명, 40만원을 지원받은 2등급은 21명을 차지했다.
회정 정사는 “진각복지 119는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실천하기 위해 시작하게 된 응급지원서비스”라며 “종교ㆍ사상ㆍ이념에 관계없이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02)942-0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