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수유동 화계사(주지 수경) 송암교회(담임 박승화 목사) 수유1동 성당(주임 강문석 신부)는 9월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신대 신학대학원 운동장에서 7번째 3대종교 연합 바자회를 연다.
이웃해 있는 세 종교 신도들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바자회를 열어 난치병 어린이 99명에게 2억9천여만 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최근 주지로 부임한 수경 스님에 앞서 수유1동 종교인들은 前 성광 스님 재임시절 화계사에 개신교인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뒤부터 매년 부처님오신날과 크리스마스에 맞춰 3종교 간의 화해를 실천해오고 있다.
자선바자회는 화계사와 이웃종교인들이 기증한 생활물품 판매와 먹거리 장터, 지역 주민 노래잔치 등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