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전국대학평가에서 조계종립 동국대가 공동 27위에 올랐다고 중앙일보가 9월 26일 보도했다. 이는 2003년 30위, 2004년 37위, 2005년 45위에 비해 상승한 결과다.
중앙일보의 대학평가는 종합평가와 학문 분야 평가로 나눠 4개월 동안 실시됐다. 종합평가는 4년제 대학 가운데 지난해까지 졸업생을 배출하지 않은 신설대, 산업대, 교육대 등을 제외한 122개 대(국공립 24개, 사립 98개)를 대상으로 했다.
동국대는 개선도 부문에서도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는 교수확보율이 70%대로 진입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개선도는 30점 만점에 ▶2002년과 2005년의 계열 평균 교수당 연구비 비교(6점) ▶2002년과 2005년 학생당 교육비 비교(6점) ▶2004년과 2005년 학생당 장학금 비교(6점) ▶2005년과 2006년 교수 확보율 비교(6점) ▶2003년과 2006년 교수당 학생 수 비교(6점)로 평가됐다.
이번 대학평가와 관련 김병식 동국대 부총장은 26일 ''화요단신''을 통해 “이 모두가 100주년을 앞두고 전 우리 동국인들이 헌신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자탄과 자조에서 희망과 낙관으로, 불신과 회의에서 신념과 확신으로, 이제 비로소 순풍을 만난 돛배처럼 동국대학은 거친 파도를 헤치며 나아가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진각종립 위덕대는 학생당 장학금 지표에서 지난해 14위에서 올해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