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광주에서 또 한번 ‘부처님 바로보기’ 열풍이 시작됐다.
지난해 광주에서 일반인을 위한 열린불교 강좌 ‘빛고을 불교아카데미’를 개최해 ‘불교 대중화’ 바람을 일으킨 광주지역 신행단체와 현대불교신문사(사장 혜월)는 올해도 ‘2006 빛고을 불교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빛고을불교아카데미 법사들. 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종범 월운 지선 지광 원담 성열 통광 수진 스님.

10월 11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광주 동구 KT센터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빛고을 불교아카데미’는 ‘인간 붇다, 그 위대한 삶과 사상을 만나다’란 주제로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종범(중앙승가대 총장), 월운(동국역경원장), 지선(고불총림 유나), 지광(능인선원 주지), 수진(前 해인사 승가대학장), 통광(쌍계사 강주), 성열(강남포교원장), 원담(조계사 주지) 스님 등 선과 교, 포교를 망라해 이시대 한국불교를 이끌고 있는 지도자들이 법사로 나선다.
법사스님들은 부처님이 사바세계에 오시기전 수행하던 ‘도솔래의상(兜率來儀相)’에서, 마지막까지 옷 한 벌과 발우하나로 사시다가 “자신을 믿고 법에 의지하라”는 마지막 법문을 남기고 열반에 드신 ‘쌍림열반상(雙林涅槃相)’에 이르기까지 부처님 생애를 여덟 가지 테마로 나눈 팔상성도를 중심으로 법을 설한다.
강의가 끝난뒤에는 질의응답시간을 마련해 강의중 궁금증을 풀어주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법사와 청중들이 함께 호흡하는 열린 법회로 이어갈 계획이다.
빛고을불교아카데미 운영위원 진화 스님(증심사 주지)은 “부처님의 인간적인 삶을 조명하고자 하는 것은 부처님의 위대함을 찬탄하는 것에 더해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문제해결과 삶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며 “부처님의 아름다운 삶과 사상에 오늘을 사는 우리를 비춰봄으로 지혜로운 삶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빛고을 불교아카데미에는 광주시청 및 각 구청 불자회와 운전자회, 포교사단 등 광주지역 30여개 재가신행단체가 참가해 명실공히 호남을 대표하는 대중 불교 강좌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 (062)234-0090

2006빛고을불교아카데미일정표(매주 수요일 오후 7시,동구KT센터대강당)

일정	법사	주제
10월 11일	종범 스님(중앙승가대 총장)	도솔래의상
10월 18일	월운 스님(동국역경원장)	비람강생상
10월 25일	지선 스님(고불총림 백양사 유나)	사문유관상
11월 1일	지광 스님(서울 능인선원 주지)	유성출가상
11월 8일	수진 스님(前 해인사 승가대학장)	설산수도상
11월 15일	통광 스님(쌍계사 강원 강주)	수하항마상
11월 22일	성열 스님(서울 강남포교원장)	녹원전법상
11월 29일	원담 스님(서울 조계사 주지)	쌍림열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