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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 총무원장, 호성 스님에 임명장 수여
호성 스님, "수행과 포교 역점…고운사 명성 되찾을 것"
“선수행센터, 전통강원 복원하고, 수행과 포교에 주력해 고운사의 화려했던 옛 명성을 복원하는데 앞장서겠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9월 21일 오후 3시 30분, 고운사 산중총회(19일)에서 신임주지 후보로 선출된 호성(昊星)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제16교구본사 고운사 주지에 호성 스님이 임명됐다

출가 후 선원에서 정진해온 호성 스님은 교구본사 주지로는 비교적 젊은 나이지만 무려 36안거를 성만한 정통 수좌 출신이다. 전임 혜승 스님의 뒤를 이어 8월 14일부터 주지직무대행을 맡으면서 실질적 제16교구 본사 고운사를 이끌어 왔다. 때문인지 호성 스님은 임명식 직후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선원만 다니다가 막중한 소임을 맡아 걱정 된다”며 조심스러워 했다.
고운사 신임주지 호성 스님
그러나 이내 “올해 말 시작하는 선수행센터 불사와, 신라 의상 스님의 법맥을 잇는 전통강원 복원이 임기 내 마무리 되면 고운사가 수행과 포교의 중심 사찰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 “조실인 근일 스님과 본사 대중들을 모시고 선원에서 정진하듯 4년간 주어진 주지소임에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고운사는 종단에서도 비교적 수행가풍이 온전히 남아 있다. 특히 지리적, 문화적 특색 맞춰 수행할 수 있는 각화사, 축서사, 부석사, 봉정사, 고운사 등 수행도량이 많은 곳이다. 산중총회가 2번이나 무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끝내는 호성 스님 같은 젊은스님이 고운사를 과감하게 변화시켜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지면서 모든 사중스님들의 축하 속에 만장일치로 세 번째 산중총회를 아름답게 회향할 수 있었다.
조용수 기자 | pressphoto@buddhapia.com
2006-09-21 오후 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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