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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9월 20일 고성 계승사(주지 법진) 백악기 퇴적구조를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
고성 계승사 백악기 퇴적구조는 중생대 백악기 시대에 형성된 연흔(漣痕:물결자국), 우흔(雨痕:빗방울 자국), 공룡발자국 화석 그리고 퇴적 층리(層理) 등이 계승사 경내 곳곳에 분포되어 있다. 이 곳에서는 여러 종류의 연흔이 산출되고 있으며 가장 큰 것은 가로 13.5m 세로 7m에 이르고 보존 상태도 우수하다.
그 밖에도 이 곳에는 전형적인 형태의 빗방울자국, 퇴적구조 층리와 용각류ㆍ수각류로 추정되는 공룡발자국 화석 등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어 고환경을 해석할 수 있는 중요한 학술ㆍ연구자료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