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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은 산사에서 맞아볼까?
화엄사 대흥사 골굴사 등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다채'
긴 연휴가 예상되는 올 추석. 이 기간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가려는 사람들로 북적이지만 왠지 뒷맛이 개운치 않다. 추석 본래 의미와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이 보다 산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통해 소박하고 아름다운 추석을 맞이하는 것을 어떨까?

먼저 구례 화엄사(061-783-7600)은 10월 1일부터 7일까지 ‘달빛 아래 일곱날’을 주제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템플스테이에서는 계곡참선, 달빛참선 등 다채로운 수행프로그램 뿐 아니라 추석을 맞아 송편 빚기, 조상을 추모하는 고성염불기도 등 한가위 본연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통체증을 염려해 29일부터 사찰에 머물 수 있도록 하는 작은 배려도 마련했다.

해남 대흥사(061-535-5775)는 보다 작은 그룹들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새벽숲길 산책, 일지암 산행 및 여연 스님과 차담, 명상음악과 함께 하는 자유정진, 스님과 윷놀이 한판, 추석차례, 붓글씨쓰기, 달마그리기 등이 작은 행복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주 골굴사(054-744-1689)는 ‘큰 달과 함께 선무도 춤을’을 주제로 10월 4일일부터 8일까지 내외국인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부안 내소사(063-583-3035)도 가족과 함께 중추절을 보낼 수 있는 템플스테이를 9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마련했다.

특히 고양 흥국사(02-381-7970)는 명절만 되면 친척들의 잔소리를 피하고 싶은 미혼남녀들을 위해 10월 7일부터 8일까지 ‘청춘 남녀들의 천년의 만남을 위한 템플스테이’를 준비했다.

고향에 가고 싶어도 가기 어려운 외국인들을 위해 한국문화와 불교문화를 동시에 접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계룡 무상사(042-841-6084)은 10월 3일부터 6일까지 ‘2006 추석 참선 정진-Retreat’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자광사(042-822-9220), 연등국제선원(032-937-7033)도 외국인들을 위한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한편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훈)은 최근 △기획ㆍ전통문화지원센터건립추진팀(팀장 심원섭) △템플스테이팀(팀장 이석심) △불교문화콘텐츠팀(팀장 신재용) △문화사업팀(팀장 박형봉) 등 총 4개팀 18명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6-10-02 오후 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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