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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 스님, "총추위후보에 직선 후보 포함시키면 될것"
동국대 총장후보 '출마의 변'에서 밝혀
동국대 차기 총장 선출과 관련, 보광 스님(선학과 교수)은 “직선제로 선출된 2명의 후보를 포함해 이사회에서 차기 총장을 선출한다면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9월 18일 밝혔다.

보광 스님은 또 실현 가능성에 대해 “지난 이사회에서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 규정을 개정을 할 때 총장 후보를 ‘2명’에서 ‘3인 이상 5인 이하’로 고쳤다. 그 때 그런 생각이 있었지 않았겠느냐”며 반문했다.

보광 스님은 이 외에도 “교수회 및 직원들의 뜻을 법인측에서 받아들이지 않으면 학교가 불행해 질 것”이라며 “그러나 이사장 스님이 현명하시기 때문에 그와 같은 상황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동국대 교수회 및 직원노조측은 14일 차기 총장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28일 선거 강행을 공고했다. 이에 대해 법인은 14일 서울 및 경주캠퍼스 회장에게 발송한 공문에서 “총장 선출과 관련된 교수회의 일련의 행위가 법인 이사회의 법적 권한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지적했다.

한편 이날 총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보광 스님은 “동국대의 가장 큰 문제점은 구성원간 신뢰를 잃어버린 것”이라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신바람을 불어넣어주는 방향으로 학교를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재정확충방안과 관련 스님은 “불교대학장을 맡으면서 불교경영자최고위과정을 개설했고, 대외협력처장을 하면서 610억원을 모금하는 등 나는 CEO형 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6-09-18 오후 2:42:00
 
한마디
동대 전학과가 그런면이 없지 않지만 선학과는 본래 전공과 관계있는 학과이다. 선학과 전신은 승가과이다. 승가과는 본래 승려(승가)교육을 목적으로 신설됐다. 그렇다면 승가과가 어떻게 바뀌었던 본래의 목적을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 승려들 교수직 명예를 달아주기 위한 자리가 아니지 않는가. 다른 학과도 마찬가지이지만 선학과 교수들 가운데 승려교육과 더불어 종단적인 현안의 해결을 위해 제대로 된 글 한편 쓴 교수가 있는가. 시류에 영합하고 대세에 편승하여 자리 유지에 바쁘지 않는가. 그래도 보광스님은 용성 사상과 교단관에 입각하여 종단문제에 말이라도 하지 않는가.
(2006-09-21 오후 4:51:30)
95
동국대 교수를 비롯해 소위 승려 교수와 학승들 가운데 유일하게 90년대 종단사태를 법난으로 정당화는 주역들에 맞서 법난이 아니라고 주장한 승려는 보광스님 뿐이다. 돋대나 승가대 교수 승려들 가운데 말인즉 전공은 있지만, 종단 문제의 해결과 종단 발전을 위한 글다운 글을 한편이라도 쓰는 승려가 있는가? 자신들의 명리와 지위 향상을 위한 노력 밖에 보이지 않는다.
(2006-09-21 오전 6:53:37)
156
보광스님은 직선제와 총추위 간의 갈등을 대학과 재단의 대타협으로 봉합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가 있는 총장후보이다. 100년동국 발전의 재충전 지렛대로서 종립대학과 재단,종단에 걸림없는 완충역할을 기대한다.
(2006-09-19 오후 3:42:48)
168
유능한 재가불자로 총장 선정해야한다. 승려가 총장되어 동대를 발전시킬수 있나?
(2006-09-19 오전 10:44:43)
160
보광스님, 정토학 연구로 학위를 취득했다고 들었다. 전공과 다른데,,, 선학과 교수를 한다는 것도 안맞는 일. 이러니 동대가 발전하겠나?
(2006-09-19 오전 10:11:38)
204
동국대 총장 후보가 종단과 국가사회의 당면한 현실과 관련해서 동국대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는 말한마디 없이 총장선출방법이나 이야기 하고 있어 실망입니다. 강정구가 6.25를 통일전쟁으로 정당화하는 주장을 해도 불교를 건학이념으로 하는 동국대의 교수로서 이에 동조하거나 말한디도 못하는 자들이 동국대의 총장을 하면 무얼하겠는가? 보광스님은 이에 대한 소신부터 분명히 하는 것이 대각사상연구원 원장이요 용성조사의 후예다운 태토라고 봅니다. 보광스님의 태도를 앞으로 지켜보겠습니다. 계속해서 권잡이승과 어울려 용성의 가르침에 반하는 일을 하지 안기를 바라며.
(2006-09-19 오전 7: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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