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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로씨, 국세청 불자회장 취임
한명로 국세청 불자회장 취임법회에서 조계종 전 포교원장 도영스님이 법문을 하고 있다

국세청 불자회(보리회) 한명로 제7대 회장 취임식이 9월 14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렸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전 포교원장 도영스님과 조계사 주지 원담스님, 그리고 국세청 불자회와 한국세무사 불자회 회원 등 200여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한명로 회장은 인사말에서 “뜻은 크게, 원력은 단단하게 가지고 발걸음을 천천히 하겠다”며 “보리회가 내딛는 걸음마다 여러 스님들과 불자들이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명로 회장
이어 한 회장은 “먼저 대전 광주 수원에 소재한 4개의 국세청 지방청에 불자회를 조직하고, 기존의 대구와 부산 지방청 불자회는 실질적인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6개 지방청의 불자회 회원들이 각 지역별 법회에 참석하는 교류 프로그램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회장은 또 “국세청 불자회는 신행단체인 만큼 자비를 실천하는 봉사활동에도 주력할 계획이며, 전국공무원불자연합회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뜻있는 불자들과 함께 한국불교스포츠문화원을 설립해 불교와 스포츠의 만남을 통해 불교포교에 새 바람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명우 기자 | mwhan@buddhapia.com
2006-09-15 오전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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