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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포교 안하면 조계종은 10년후 껍데기만…"
김응철 교수, 화엄회 종책 토론회서 주장
“10년 후에도 지금처럼 교세 위축을 그대로 방치하면 조계종은 껍데기만 남을 것이다.”(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

조계종 중앙종회 종책모임 화엄회(회장 성직)가 9월 14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한국불교 미래를 준비한다’을 주제로 실시한 토론회에서 중앙승가대 김응철 교수는 향후 10년 동안 불교인구가 감소할 것을 예견하며 조계종의 분발을 촉구했다.
토론회에는 화엄회 소속 스님들과 기자등 50여명 참여했다

‘한국불교 포교현황 분석과 진단’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김응철 교수는 1995~2005 통계청 인구조사 결과를 분석한 <화엄회 종책 자료집Ⅱ>을 통해 불교인구의 정체 또는 감소를 막기위해서는 “도심 거점 포교당을 전략적으로 확보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종교인구에 대한 본격적인 통계조사가 시작된 1985년 자료를 포함한 통계청 조사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연령별 지역별 교차분석한 결과 10년 후 종교지형의 변화를 예측한다면 불교계는 그렇게 낙관할 만한 상황이 아니다”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향후 100여개 이상의 도심포교사찰이 성공을 거둘 수 있어야 조계종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내생의 일을 알고 싶으면 현생에 자신이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보면 된다”며 “화엄회가 앞으로 한국불교의 10년 후는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 고민하는 종책토론회를 연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격려했다.

화엄회장 성직 스님도 “지난 3개월간 불교인구를 중심으로 인구조사결과를 진지하게 연구해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종책자료집을 발간하게 된 것에 무한한 의무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조계종 13대 중앙종회 내 종책모임으로는 처음으로 실질적인 포교 종책의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김 교수의 발제에 이어 토론자로 참여한 화엄회 간사 덕문 스님은 자신이 주지로 있는 도심 포교사찰인 의왕 용화사의 사례를 들어 도심포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역 불교계 단체들의 전략적 컨소시엄을 도심포교의 새로운 방안으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역시 토론자로 나선 사찰경영컨설팅 ‘살림’ 김관태 대표도 “불교가 우리사회의 대안이 되기 위해서는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이념과 철학의 제시가 필요하다”며 불교의 사회적 지도력 확보를 강조했다. 또 “본사급 사찰이 포교위원회와 지역포교위원회를 자발적으로 조직하고 전략적인 포교에 나서야한다”며 “사하촌에서부터 정신적 문화적 경제적 기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상징이 될 지역의 대표사찰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화엄회가 발간한 종책 자료집은 전국 지자체 230여 곳의 1995~2005 연령별-지역별 통계를 교차통계방식으로 분석해 일선 포교현장에서 포교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문의 (02)515-9351

다음은 김응철 교수와 덕문 스님, 김관태 대표의 토론회 발표 요지.


김응철 교수, ''한국불교 포교현황 분석과 진단''

중앙승가대 김응철 교수
가톨릭은 1985년에 비해 전국적인 성장을 가져왔다. 당시 가톨릭은 원불교와 비슷한 교세로 불교와 상대가 되지 않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20년 만에 이러한 낙관적 예측은 정확히 빗나갔다. 이러한 원인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겠지만 가장 핵심은 교인들이 모이는 성당을 인구집중 지역인 대도시에 적재적소에 배치한 것이 다. 이는 신도 확대에 가장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서울시내의 경우 개신교 인구는 동대문구 외 모든 구에서 불교를 앞선다. 하지만 가톨릭은 강남을 비롯한 부유한 지역 구 단위에서 불교를 앞서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포교(선교)의 근간을 효과적으로 마련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불교계는 도심포교를 책임지는 사찰이 거의 없다. 구룡사 능인선원 불광사 등 대표적 사찰을 손에 꼽을 정도지만, 이 지역에는 30만 신도를 거느리는 대형교회가 셀 수 없이 많다. 가톨릭 성당은 비록 수적으로는 불교에 뒤질지라도 전략적 지역 거점을 최적화해서 배치하는데 있어서는 훨씬 앞서 있다. 불교가 이러한 문제를 계속 간과한다면 앞으로 10년 후를 기약하기 어렵다.
대표적으로 어린이 청소년 포교는 타 종교와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어린이 포교, 청소년 포교는 접근성을 무시할 수 없다. 20년 전 서울지역 청년단체 20개가 있었는데 지금 9개로 줄었다. 그나마도 1곳이 사라질 위기여서 며칠전 조계사에서 대표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있는 것을 봤다. 강북 성북지역에 200개 사찰이 모여 있지만, 강남의 어린이들이 버스를 타고 올 수는 없다.
인천지역을 보면 이미 불교는 가톨릭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주저 앉았다. 인천과 인접한 중앙승가대에 있으면서 이 지역 스님들을 만나면 기독교가 70%를 넘는다고 하소연 한다. 실제로는 종교인구를 조사하면 35~40%가 고작인데 스님들이 느끼는 체감도는 더욱 크다. 지역정서가 비불교 친기독교로 가다보니 스님들이 한계 상황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저 스스로 경험해 본 바로는 포교가 전혀 안 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문제는 조계종 절이 없다는데 있다. 그러다 보니 포교역량 가진 스님들이 없어 신도 확대가 갈수록 처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유심히 봐야 할 곳으로 강화의 경우 전등사 같은 유수한 사찰이 있는데 불교 인구는 16.7% 뿐이다. 개신교 29%, 카톨릭 11%에 비하면 2배 넘게 밀린다. 요즘 강화지역 사찰은 관광사찰로 전락하고 지역과 단절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전국 교구본사도 공통된 현실이다. 기도사찰로 유명해지면 전국에서 관광버스로 신도들이 밀고 들어오니 지역포교는 관심 밖이다. 코밑 신도는 다 놓이고 전국구 신도들만 몰려든다.
이제는 용주사 범어사 봉선사 같은 곳은 더 이상 산중사찰이 아니다. 주변지역의 도시화가 가속화 되면서 도심포교 사찰화 되어가고 있는 만큼 그 역할을 바꿔야 한다. 지역불자부터 늘리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 돌이켜 보면 강남의 대형포교당이 있는 곳에서 해당지역의 불자의 수는 오히려 감소했다. 질 높은 불교대학을 원하는 이들이 몰리면서 신도의 수평이동만 일으켰을 뿐 실질적인 불교인구의 증가에는 큰 도움이 안됐다는 것을 증명한다.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특정 몇 개 사찰이 사활을 걸고 포교를 해왔다는 것을 인정한다. 하지만 더 이상 도심포교도 새로운 패러다임에 주력하지 않으면 곤란해 질것이다.
무엇보다 조계종의 심각한 패착은 경기도 신흥도심지역에 도심사찰을 건립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제는 총무원이 예산을 줄여서라도 도심포교사찰을 만들어야 한다. 지금처럼 서울 인근 수도권 불교인구 감소를 지속적으로 방치한다면 한국불교의 미래가 없다. 각 교구본사별로 의무적으로 도심포교당 건립을 강제해야 한다. 심하게 얘기하면 10년 후 지금처럼 교세 위축이 그대로 방치된다면 조계종은 껍데기만 남을 것이다.

부산 대구 경북 지역은 비교적 불교인구세가 유지되고 있어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창원 구미 등 신흥 도시지역 역시 기독교의 성장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다. 종교부지가 나오면 무조건 그곳에 사찰이 세워져야 한다.

광주 전남지역의 불교 증가세는 상당히 고무적이다. 원각사와 같은 거점 도심포교당이 5-6개만 더 있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증가세도 꾸준하고 이 기세가 꺾이지 않으면 희망적이다.

또 하나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창가학회다. 그들이 150만 신도라고 하는데 처음에 믿지 않았다. 하지만 직접 눈으로 확인한 것만 봐도 강남 구룡사 정도의 문화회관이 12곳에 이른다. 적어도 100만 신도는 될 듯하다. 창가학회와 천태종 등 기타 불교종교 인구를 제외하면 실질적 조계종 인구는 그만큼 줄어든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천태종도 위기에 직면해 있다. 젊은 신도가 갈수록 증가하지 않는다. 그동안 메머드급 불사를 해왔는데 지난해 올해 새로운 불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 황룡사는 6년째 공사 중인데 재정적 위기가 느껴진다. 새로 지은 포교당이 전략적 위치선정에 실패하면서 족쇄가 될 것이다. 진각종도 새로운 신도 유입이 정체되고 있다.

태고종은 제2 창종 수준으로 혁신하지 않으면 회생이 어렵다. 태고종의 장점도 있다. 조계종은 종책방향의 각도를 조금이라도 전환하려면 항공모함이 방향을 트는 만큼의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지방종정제를 실시하고 있는 태고종은 유리한 측면이 있는데 기대는 별로 하지 않는다.

향후 10년 불교인구 감소는 기정사실이다. 오늘 같은 화엄회 종책 토론회 같은 노력을 통해 감소세에 제동을 걸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가톨릭의 증가는 대세다. 집사람이 이웃인 가톨릭 신도에게 물었더니 대출을 받아 성당건립에 희사를 했는데 시중은행 이자가 오른다며 고민하더라고 한다. 게다가 그 성당 신도들이 모두 2~3000만원 대출을 받아 성당건립에 동참했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나 놀랐다. 우리 종단에 그런 사찰이 있을지 의문이다.

개신교는 앞으로 감소가 지속될 것이다. 과당경쟁과 질적 저하가 지속될 것이다. 원불교는 급격한 성장은 안 되더라도 약간의 성장이 예견된다. 원음방송 매체포교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청취율이 불교방송보다 높아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톨릭은 이미 재정과 인적자원만 보면 조계종의 교세를 넘어서고 있다. 양적인 문제에 집착하는 것이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지만 정서적 불자였던 사람들이 가톨릭으로 옮겨가는 현상을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한시바삐 성공모델을 만들어 내야 한다. 학교에서도 신도를 교육하고, 신도를 조직하고, 신도가 봉사와 복지포교에 나설 수 있도록 지도할 스님을 배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제가 아는 스님은 이런 식으로 40평 전세건물에서 포교당을 시작해 5년 만에 30억 원이 드는 불사를 일으켰다. 조계종이 도심 포교전담사찰을 적제적소에 배치하고 역량 있는 스님들 파견하면 얼마든지 위기 극복하고 반전 할 수 있다.

덕문 스님, ''불교의 미래를 준비한다''
화엄회 간사 덕문 스님
나도 도심포교당을 운영하고 있어 김응철 교수의 연구결과에 더욱 공감하는 바가 크다. 가톨릭 자체 집계된 신도수는 인구조사보다 상당히 낮은 것이 사실인데 이는 또다른 의도를 가진 것이 아닌지 의문이다. 또 통계청의 발표에 종교계가 일희일비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도 의문이다. 양적인 면보다 질적인 측면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특히 오늘 행사와 같은 시도가 단발성으로 끝나서는 안된다. 좀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종단 및 불교계 단체 등이 적극적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거시적 포교전략을 짜야 한다. 물론 포교전략도 필요하지만 더불어 미디어 부분을 어떻게 고민도 뒤따라야 한다.

김관태 대표, ''종교인구의 변화와 조계종의 과제''

김관태 살림 대표
이번 통계청 발표를 보면 불교 내적으로 보면 지형적으로 동고서저, 문화적으로 촌고도저, 세대별로 노고소저 현상이 뚜렷하다. 가톨릭 인구의 증가에 대한 원인을 양적인 면보다 질적인 면으로 분석해야한다.
도영스님이 포교원장 취임때 핵심 신도 100만을 양성하겠다고 했는데 이것이 성공했느냐는 여부를 떠나 조계종의 진성 신도가 100만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자인한 셈이다. 적어도 주 1회 이상 절에 나가는 신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따지면 내용적으로는 이미 불교는 비교가 안된다. 불교인구의 32%가 1년에 한두번 절에 가는데 반해 기독교 가톨릭은 77%, 64%가 주1회 이상을 교회와 성당을 간다.
도심사찰의 건립은 인구의 숫자 문제만을 생각했을 때 근본적인 방안이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이에 나름의 대안을 제시하고 싶다. 현대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이념과 철학의 제시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사회적 지도력을 확보해야한다.
또 전략적 토의체 신설과 포교활성화를 위한 의제설정에 나서야 한다. 본사급이 포교위원회와 지역포교위원회가 유기적인 협력으로 전략적인 포교에 나서야한다. 교구의 지역 관할권 재조정과 공동과제 설정도 시급한 문제다.
대부분 본사가 교구차원의 지역포교전략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데 지역사회 지역 현안과 부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사하촌에서 정신적 문화적 경제적 기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상징이 될 대표사찰이 나와야 한다.
마지막으로 실사구시의 사업이 필요하다. 형식적인 사업은 현장의 요구와 거리가 멀다. 중앙단위에서 이를 담보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해야 한다.
조용수 기자 | pressphoto@buddhapia.com
2006-09-14 오후 5:34:00
 
한마디
경상도에 불교신자가 많은 이유가 무엇인줄 압니까? 얼마전 통계 를 보니 우리나라 사찰들이 영남지방에 많이 몰려 잇더군요. 반면에 수도권에는 특정한 지역에는 아예 절이 없어요. 도심에 포교당이 많아야 된다는건 사실인데 개신교처럼은 오히려 문제고 전략적으로 거점을 마련해서 강화해야합니다.
(2006-09-19 오후 2:17:55)
141
자기 구제해서 어디쓰냐는사람도 있는데 자기구제도 못하고 누굴 구한다는 것이오? 자기를 못구하고 누굴포교한다는 것이오?자기도 깨닫고 남도 깨닫게 하는것이 불교인것을.자기를 구하지 못한자는 그누구도 구할수없으며 자기를 구한자는 모두를 구할수 있는 것이오
(2006-09-19 오전 4:03:38)
187
도심지에 절이 하나 없어도 걱정마시오.신도들이 돈 과 과일을 절에다 안받쳐도 걱정하나 마시오.그런데에서 불교가 잘되는게 아니오.수행자라면 일차적으로 성자가 되는 수행에만 매진하시오.내가 힘있어야 남을 구하는것이오.저마다 서로 어찌어찌손대볼려고 야단이구려.어디 다 놓고 마음닦는사람은 여기엔 없을것이네.그대들 같은 사람들이 모여서 자기 눈대로 우왕좌왕하나 꿈에는 알겟소? 선방과 토굴에서 수행하는 분들이 우주를 맑히고 있다는것을 말이오
(2006-09-19 오전 4:00:04)
217
결국 불교가 살려면 스님들이 계를 지키고 면벽해야 합니다 잘난사람들 회의하고 토론이나 좋아하지 마시오.불꽃처럼 마음이 날뛰면서 무슨제도를 바로 세우겠는가 한인간의 의식이 부처에 가까워지면 모든이들에게 그것만으로도 유익함이 되는것이다.마음의 차원을 아무것도 모르고 다른일 걱정마시고 자기부터 도를 한번 닦아보세! 알겟는가
(2006-09-19 오전 3:49:37)
215
통일신라의 경주 그 경주의 거리 거리에 있는 절은 지붕에 지붕을 잇는, 그래서 꼭 기러기 날아가는 하늘 같았다고 했다. 그 신라의 경주는 지금은 없다. 당시 신라의 거리 거리에 있던 절은 무었인가? 힘은 결코 많음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2006-09-18 오후 9:56:35)
198
종회에 파당을 짓는 화엄회니 보림회니 하는 짓거리는 사회 정당정치에서 온 것인가. 출가한 사람들이 국회에서 하는 파당이나 짓고 자리를 나눠가지고 종책을 핑게 삼아 죽은 이야기나하는 꼴은 없애라. 저 교수는 불교에 어떤 영향을 미치기에 불교를 싸잡아 포교가 없는 10년 후 불교를 껍데기라고하는 표현을 쓰는가. 그 교수는 실력은 있고 내일을 이야기할 수 있는 믿음이 가는 교수인가. 그 교수가 정말로 미래를 내다보는 비젼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교수 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긍정하는가. 그 교수를 믿는다면 이는 지금의 불교 자체가 죽었다는 현실적 이야기보다 더한 것이다.
(2006-09-18 오후 9:50:49)
195
이런 문제를 이제야 토의하다니 종단의 한심함이 보인다. 글구 지관총무원장스님이 되신 이래 종단은 정말 무사안일주의에 빠진 것이 아닌가 싶다. 늙은이가 자리 오래 보존하려고 마음드신 모양이다. 사물이던 사람이던 한 방향으로 볼 일이 아니다. 뛰어난 학자이지만 이면에 늙어도 버리지 못하는 명예욕을 안고 있으니 말이다. 진정 종단을 걱정한다면 힘과 정열있는 후배들에게 물려주시지요. 종책과 비전이 없는 종단, 서로 험담하기 바쁜 종단, 인재죽이기 염념없는 종단, 잿밥에 관심뿐인 종단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일하는 종단, 구제하는 종단, 자비베푸는 종단, 서로 아끼는 종단으로 거듭납시다. 하기야 지금도 종회의원되기 위해 별짓을 다 할 이들에게 이런 말이 먹힐까 싶다마는...
(2006-09-18 오후 9:07:31)
202
자기구제해서 어디에 씁니까. 산천을 유유자적하렵니까. 이땅에 불법이 사라지는데 자기구제해서 산천초목들에게 법문하시렵니까. 제 자신도 포교에 정열을 받치고 있지 않아 이런 말하 부끄럽지만, 우리들은 정말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매년 안거에 정진하는 선객들은 무엇을 위한 정진인지를 되새겨 보아야 합니다. 선은 결코 대중을 등한시 한 적이 없소. 어록을 까막눈으로 보시오.
(2006-09-18 오후 9:00:53)
206
우무님, 제가 보기에 좀 위험한 논리를 펼치십니다. 벵글라대시, 인도네시아. 아프카니스탄 등등 12세기 전까지는 굉장한 불교국이었습니다. 이슬람 침공으로 지금은 불교인구 1-2% 정도입니다. 한국불교가 기독교 전도공략을 우리가 적극적인 포교로 대응하지 않으면 이럴 지경에 이를지 모를 일입니다. 지금도 한국 기독교 핵폭탄과 같은 가공할만한 힘을 보유하고 있어요. 안일하게 대처하며 허공에 구름잡는 말씀은 위험합니다.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합니다.
(2006-09-18 오후 1:01:13)
194
10년내에 껍대기만 남는다고요? 더큰 우려가 뭔지 아십니까 겉으로만 제도니 형식이니 포교니 하며 절을 짓고 활동만 한다고 그게 포교가 아닙니다.아무리 절이 교회보다 넘쳐나도 깊은 수행자가 없으면 그것이 겉만 번지르르한 껍대기만 남은것입니다
(2006-09-17 오후 9:03:25)
203
사왕천님 위험한 발상 하지 마십시오.스님네들이 전부 푸교 운운하며 도심지 내려오면 잘될거 같습니까.진정한 포교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십시오.성철스님일대기를 한번 돌아보십시오.자기 부터 구하십시오.그럼 남은 자연히 님에게 감동을 받아 찾아오게 되고 그게 포교입니다.100명의 그저그런 중들 보다 1명의 도인의 포교가 힘이 강한것입니다
(2006-09-17 오후 3:28:16)
138
스님의 모든 교육과 자격은 포교의 능력과 자질과 성과로 평가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스님이 포교하지 않은면 도태되는 시스템을 구축합시다.
(2006-09-17 오후 2:35:52)
223
세상이 말세다. 스님노릇하기도 참말 힘들다. 게다가 참신하고 발심한 동자승은 찾아보기 힘들고, 세상에서 살다가 단맛 쓴맛 다 본후에나 발심하는 세상이다. 하기야 세상이 좋다 보니 오히려 목사나 신부를 더 선호하는 세상이다. 어찌하여 젊은 청년이 발심하여 머리깍고 먹물옷 걸치고 억매이며 금욕하며 살려고 하겠나. 이런 지경에 맨날 들리는 소리는 못된 넘들 때문에 승려 성토대회가 연일 열리고 있으니 ,,,, 검박하게 승용차 없이 사는 스님네는 걸망 질머지고 다닐 힘도 없어진다. 어떻게 하면 모든 스님네가 불국토 건설을 위해 매진하며 승풍을 진작할까??? 이것이 진짜 화두다!
(2006-09-16 오후 12:05:19)
146
불가에는 좋은 이론은 많아 화합이 뭄제 되는것 같지 않으나, 스님과 재가 불자의 격의 너무 큰게 현실이고. 스님들의 부처를 일대면 하는 유일한 계층이라고 광고하려는 의도가 있어선지 재가 불자는 모두 뒷방 신세이니 뭔 발전을 기대하겠는가? 뭔, 소리냐구, 산중소식은 세세생생 필요하지만, 세속일의 전문가는 솔직의 재가 불자들 아니요. 그들은 쏙 빼어놓고, 돈있는 불자 몇이 하니 뭐 일이 되겠소. 세상일은 제발 재가불자들을 참석 시키 시요. 민주주의 보다 한수위이 사상을 갖고 있으면서도 아는게 얻고, 인간 세상 공부를 덜 해서 맨날 싸움질이나 시키고, 답답들 하오. 머리깍아서 이제 부처의 법은 눈에 안 보이는 스님들 그만 하산하세요. 그래야 죄 덜 짖지요. 허긴 그 중생들 원래 부처 따윈 안 중에 없었지.
(2006-09-16 오전 8:32:04)
199
중들을 위한 불교라면 하루빨리 사라지는 게 낫다. 오늘날의 조계종은 이미 직업 중꾼들을 위한 모임에 불과하다.그들이 무엇을 하는가? 보살들이 어렵게 내놓은 돈으로 감투를 쓰려고 돌아다닌다. 경상도 ㅌ사라는 본사는 방장을 못 뽑았다고 하는데 그건 당연한 현상이다. 하루빨리 중들이 사라지고 진짜 부처님 말씀 공부한 사람, 공부하려는 사람, 그대로 살려는 사람들이 나와야 한다. 썩은 조계종은 그런 사람들을 위한 거름으로 쓰기에도 부족하지만, 어쩌겠는가 싶다.
(2006-09-16 오전 12:49:07)
275
종회의원 운동비용 어디서 나오나? 몽땅 모아 포교당이나 지어봐요. 각성하는 세미나가 되면 국민이 모두 불교신자될거요.
(2006-09-15 오후 10:58:09)
204
미래님의 말씀 긍정한다. 도심포교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80년대 초 상구보리가 먼저냐 하화중생이 먼저냐 고 했다. 그 결과가 지금의 승려 위상 무제제기이다. 즉 그 때의 땜질식 처방과 개인 참여가 만들어낸 결과라는 것이다. 종단 차원의 계획이 없었다. 교육 복지 포교 인력자원 확보와 활용까지, 지금도 그렇다. 수행 교육의 다원화와 다변화, 교육 인적자원의 활용화 방안은 전무한 상태이다. 혹 누군가 뛰는 이가 있으면 법의 올바름의 기준없이 그를 인정하는 무법 포교현장이었다는 것이다. 이를 올바르게 진행하려면 지금이라도 그 대안과 방법을 바르게 해야한다.
(2006-09-15 오후 10:00:31)
194
시간이 지날수록 서울시내에는 기독교인이나 타종교인으로 넘쳐난다. 특히 젊은 층에서 불교를 믿는 수는 갈수록 줄어 들고, 승려들은 젊은 층을 감당할 어떤 대비도 없다. 비록 다른 종교도 마찬가지라고 해도 결국 기독교나 천주교는 서양이라는 뒷배경이 있으니 걱정이 없는데, 불교는 승려 자질 약화, 서로 간의 반목으로 앞날이 암담하다. 어른들이 젊은 승려들을 바보로 만든 원인도 없지 않지. 자신들만 잘난 척해야 하니 젊은 승려들이 나서는 것은 꼴불견이고, 인재를 적재적소에 사용할 줄 아는 안목이 어른들에게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안목이 없으면 아량이라도 있던지. 오직 내뿐이라는 생각에 꽉찬 종단의 어른들을 만나면 중이 무엇인가 의심이 간다. 종단은 제발 플랜을 가지고 젊은 승려들에게 희망을 주시요. 젊은 승려들이 무슨 돈이 있어 포교당을 만들겠소. 기독교나 천주교는 몸만 열심히 일하면 되지만, 불교는 아무 것도 가진 것없이 포교장에 뛰어 들어야 한다니 처량하지 않소, 종단은 돈은 쓸데 없는 곳에 쓰고, 돈있는 중들은 담을 높이 싸고 살고 있으니...
(2006-09-15 오후 6:57:37)
220
alfo님~ 님처럼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 혹은 자다가 남의 다리 긁는 소리 혹은 똥파리 봉창 두드리는 소리만 하고 자빠져 있는 분들 때문에 불교의 미래가 위험한 거요!!!!! 댁이나 도 많이 닦으슈~.~
(2006-09-15 오후 3:24:54)
125
토론회에서 주장 하신 말씀은 다옭으신 말씀입니다 사실 신도시 나 도심에는 교회는 무수히 많은데 정작 사람들이 찾아 갈만한 사찰은 전무한 실정입니다 이러니 이미 도시에서 부터 불교신도가 점점 줄어 들게 됩니다 그리고 불교 신도가 자꾸 줄어드는 이유는 포교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불교교단에 부패와 승려들에 자질 부족으로 인하여 불교를 외면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스님들은 이점을 빨리 깨달아야 합니다 한국불교는 청정한 승가상을 구현하지 않으면 머지않은 장래에 가톨릭 에 자리를 내주게 될지도 모릅니다 삼배를 받는 스님들이 수행과 포교는 뒷전이니 그업보가 어디가겠습니까 ? 불교가 소수종교로 주저 않는 현실은 이미30-40년전에 예견 됐던 일입니다 이제 불교가 살아 남기 위해 서는 어떡게 해야 하는 지 이미 답은 나와 있습니다 기독교가 파죽지세로 교세를 확장하며 학교 세우고 병원세우고 곳곳에 기독교인들이 활동할때 40년후에 오늘 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그런데 오늘 날 이정도나마 불교가 유지된다는 것 은 기적이요 그동안 조상님들이 쌓아 놓으신 은덕이다 !
(2006-09-15 오후 2:56:47)
180
온 우주 삼라만상이 佛弟子 아닌 것이 없음에 괜한 욕심 또 부리네. 말 없이 法輪은 그대로 굴러가는데......
(2006-09-15 오후 2:23:19)
200
아직도 지랄이요 허구헌날 토론회 응으ㅡㅡㅡㅡㅡ흐흐흐흐흐흐흐 술 담배 고기 여자를 금지하니까 똑똑한 놈돌이 절에 안들오지 설사 똑똑해도 별로 나아지지않고 답이 없다오
(2006-09-15 오전 11:16:36)
197
종파불교에다가 무명승복에 자가용이 문제다. 결국 대한불교나 한국불교라는 이름아래 하나의 승가 또는 교단으로가야하고, 법복통일해야하며, 가사를 필히 수하는 출가사문상이 아쉽다. 개인 방 필요없고, 공동 대중방에서 같이 생활하고, 60세 이상만 개인 건강에 다라서 개인 방을 배정해야한다. 이판사판제도 참 좋은 제도이다. 다 필요한 신분이다. 재가불교지도자도 활동하게 하는 공간과 신분을 확실히 보장해야 우리불교 살아난다. 이런 제안도 또 헛소리한다고 무시하겠지만 말이다. 포교하고 싶은 신심이 안난다.
(2006-09-15 오전 11:08:26)
192
방법이 무었인가이지 도심포교의 중요성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앵무새 같은 반복된 심포지음은 하나 마나이다. 진단보다 방향제시가 있어야 한다. 진단은 이미 끝난 과거이 일이다. 진단으로 무엇늘 했다 말하지 마라. 미래에 행동할 수 있는 새로운 사상과 행동 방향과 방법이 나와야 한다. 죽은 말은 이제 그만 해라.
(2006-09-15 오전 10:29:43)
219
희망이 보인다.계파의 이익 추구를 위해 불철주야 노심초사 하는 사람도 많이 있던데 종책 토론의 장을 만들어 미래를 걱정한다는 자체가 희망이다. 1,광역도시 이상급에 사격에 맞는 포교당을 각 구에 하나씩 건립하여 여법한 위의를 갖추고 포교에 임합시다. 2,초.중.고는 물론 대학생, 거사림회 등을 조직하여 상부상조 하고 그속에서 배우자 선택도 가능 하도록 "요람에서 무덤까지 갈 수 있다 "는 신념으로 지도 합시다. 3,싸우지말고 화목한 모습으로 포교당을 끌고 갑시다. 특히 인수인계시 전임자를 욕되게 하지 맙시다. 우선 간단한 이것부터 지켜 봅시다.
(2006-09-15 오전 9:37:01)
201
불교의 미래가 위험하다 운운하시는 분은 자기부터 도를 닦기 바랍니다.안이 꽉차지 않은 상태로 밖으로 보이는 상을 쫓아 내달려야 날뛰는결과만 됩니다.
(2006-09-15 오전 9:08:41)
187
오직 수행이 최상의 포교임을 알기 바랍니다.포교당이 많고 활동하는것은 드러난 모습일뿐입니다.포교당이나 절이 너무 흔하고 스님들도 흔히볼수 있어 보니 다 그게 그거다 라는 인식..절 포교당 가보니까 다 그게 그거다 .. 이러하면 오히려 신심을 떨어뜨리게 되는것입니다.오직 수행력 스님의 맑은 기운이 최고의 포교라는것을 잊지마십시오
(2006-09-15 오전 9:06:38)
185
그래도 단순한 권익지향모임이 아니라 정책모임이 불교계에 등장했다는 데서 의미가 큰 것 같은데 그런 지적은 기사에 보이지 않네요. 기자의 눈이라면 그런 점도 불교계의 혁신적 변화라는 것을 체크해주어야 하지 않나요. 좋아하다가 실망.....
(2006-09-15 오전 12:31:04)
215
우리 솔직하자!!!!!! 불교의 미래 위험하다!!!!!!!! 그러나 아직 희망은 있다!!!!!!!!!!!!!!!!! 정신 바짝차리고 잘 해 보자!!!!!!!!!!!!!!!!!!!!!! 그렇지만 2010년까지 달라지지 않으면 끝이다!!!!!!!!!!!!!!! 잿밥에만 관심있는 중님들 믿지 말고 우리 재가불자들이라도 열심히 포교하자!!!!!!!!!!!!!!!!!!!!!!!!!!!!!!!!!!!!!!!!!!!
(2006-09-14 오후 10:34:45)
149
한국불교, 기독교나 천주교에 여러모로 밀린이유 1)그동안 포교는 뒷전에 두고 아웅다웅 자리다툼 박터지게 한 결과다. 특히 총무원장 및 주지싸움으로 승려들의 권위와 신망이 실추됨. 2) 게다가 참선만이 최고라고 외치고 신도들을 외면하고 선방에서 세월을 보낸 사람들이 너무 많다. 3) 불교 교육기관이 기독교에 비해 비교가 안될 정도로 턱없이 부족. 4) 아동, 청소년 포교 무관심 5) 종단 조직 결여로 승려들의 개인 토굴문화 번성으로 승가 공동체 정신 파괴됨 6)원로들의 지도력 부족으로 승가상 비젼제시 미비......
(2006-09-14 오후 10:19:54)
235
한국불교에 희망이 있나? 차라리 sgi가 부럽다. 서울시내 출퇴근 할때 전철안에서 성경공부하는 사람 너무 많이 눈에 띤다. 언젠가 sgi 교전 들고 공부하는 사람 본게 내가 본 불교공부하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2006-09-14 오후 1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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