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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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리움서 현등사사리 친견법회 봉행키로
초격 스님, "무력충돌은 없을 것"…리움측, "18일 이후 입장 표명"
리움박물관에 소장 중인 현등사 사리와 사리구를 되돌려 받기 위해 불교계가 본격적인 움직임에 들어갔다.

조계종 총무원과 현등사사리제자리찾기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철안ㆍ 원담스님)는 9월 12일 조계종 총무원에서 3차 정례회의를 갖고 “현등사 사리와 사리구를 반환받기 위해 9월 26일 오후2시 리움박물관에서 사리 친견법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26일에 있을 친견법회에는 추진위와 조계종 문화부 관계자를 비롯해 직할교구, 봉선사 본말사 주지 스님과 신도들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은 “추진위는 리움박물관 측에 9월 9일까지 사리와 사리구 반환 여부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으나 아무런 응답이 없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초격 스님은 또 “리움박물관이 사리친견 법회 때 사리를 공개하지 않으면 박물관 앞에서라도 친견법회를 강행할 것이나 리움박물관의 ‘사리 공개 여부’에 대한 재량권을 적극 인정해 무력충돌이나 시위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종 문화부는 현재 리움박물관 측의 ‘불법 시위성 집회 신고’에 대비해 관할 경찰서에 집회허가 신청을 내놓은 상태다.

이에 대해 리움박물관 관계자는 “아직까지 친견법회에 관해 조계종이나 추진위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의사전달을 받지 못한 상태다”며 “9월 18일 이후 삼성문화재단 관계자들과 심도있는 회의를 거친 후 이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움박물관 관계자는 또 “재판에 계류 중인 사안을 피고 측인 박물관에 와서 항의하는 것은 무리다”며 “법회 당일 추진위와 리움박물관의 어떠한 무력 충돌과 시위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현등사 사리와 사리구의 소유권 여부에 대한 판단을 벌일 2심 재판부는 서울고검 민사1부(재판장 유승정, 주심판사 이동근)로 결정났다. 추진위는 9월 26일까지 서면준비를 마치고, 재판은 10월말에서 11월초 중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노병철 기자 | sasiman@buddhapia.com
2006-09-13 오후 5:50:00
 
한마디
법? 참 우수운 법이올시다. 도독놈이 훔친 것을 장물아비가 돈을주고 샀다고해서 그것이 떳떳할까?.. 사리는 분명 불교의 성물입니다.개개인이 박물관이란 곳에 전시 할 수 있는 물건이나 문화재가 아니올시다. 혹여 문화재라고 합시다.. 외국에서 수탈해간 문화재를 돌려달라고 할 수 있나요.. 같은 맥락입니다. 전쟁의 시절은 세월을 뒤로하고 많이 흘러 갔습니다. 우리들은 문화재가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라고 수탈해 갔으니 돌려달라고합니다...왜구들은 이유없다고 항상 늘 주장합니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든것은 제자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사리.사리구는 개인이 보관 할 수 있는 물품이 아닙니다. 한 나라의 종교적인 성물입니다.. 삼성은 후대에가서 후회하는 우를 범하지 말고 제자리로 돌려주는 것이 참된 모습입니다.. 박물관이나 기타 문화재를 도굴(절도)해서 공소시효나 장물아비가 정당한 물건값을 치루었다고 하면 그 죄가 없는 것일까요?.. 정신들 차립시다... 법을 집행하는 재판관은 사적인 감정개입이 없어야 하는데 친 삼성이나 삼성이라는 회사를 친화적으로 생각하는 일부 재판관들의 마음이 문제입니다.. 제발 정신들 차립시다..
(2006-09-14 오후 1:13:35)
187
제발 조계종 사람들 제대로 좀 합시당.. 왜 삼성한데 난리냐고요?
(2006-09-14 오전 12:07:02)
154
나무관세음보살.....이 말 밖엔 할 말이 없소이다. 군군신신 이란 말을 아시요?
(2006-09-13 오후 11:59:21)
106
스님이라는 직업이 특권이라고 착각하시고 있군요..... 스님의 본분이 뭔지 곰곰히 생각해 보시라
(2006-09-13 오후 11:38:34)
140
함부로 불교와 스님을 비방하지 마라.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할 수 있음,주의 하라,정보통신이용촉진법을 적용할 수 있다
(2006-09-13 오후 9:37:48)
160
조계종은 무법 천지인가? 말도 안된다. 왜 피고 측에 가서 항의 집회하나? 할려면 법원에 가서 하라.
(2006-09-13 오후 7:36:15)
142
이건희 개인박물관에서 "삼성타도 종법수호 사리친견 시국법회"를 여는 주최자나 동참자들 역시 각자 사찰로 돌아가면 애니콜 핸드폰으로 통화하고 각 사찰마다 파브TV 사고 "우리아들 삼성에 철커덕 붙게 해주십쇼~~" 이런 기도 하겠지 끌끌...아예 기독교가 통일교 불매운동 펼치는 것처럼 불교계 바깥의 삼성반대 운동단체와 연대해서 범종단적으로 삼성불매운동 펼쳐도 모자라거늘, 웬지 이벤트성 깜짝쇼로 보이고 진정성이 안보이는건 저만의 생각일까?
(2006-09-13 오후 7:23:01)
129
모르기는 몰라도 중들이 팔아 먹은 사리와 사리구도 만만치 않을 것이외다. 그래도 잃어버린 문화재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시겠지. 중들이 돈과 눈 앞에 이익에만 물두하여 정신이 나갔구만. 종단의 비구들의 진면목을 천하에 알려 좋으시겠소. 앞으로 돌려 받고 뒤로 파니 장사치고는 남는 장사이기도 하네.
(2006-09-13 오후 7:14:05)
163
한국에 남아 나는 것이 사리고 사리구다. 초격스님인지, 철안, 원담스님 머리가 어떻게 된 것아니요. 중이 무식하다고 하다더니 세상 분간을 못하시는 구만. 돌려받더라도 질리게는 하지 맙시다. 불교인으로 중으로 부끄럽소. 그리고 조계종은 정말 무식한 인간들만 있는 것아니요. 이런 일을 종단차원에서 처리하다니. 종단이 무슨 구멍가게 정도의 규모로 움직이는 것은 스스로를 폄하하다니.
(2006-09-13 오후 7:10:52)
149
원래의 주인이 주인행사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2006-09-13 오후 7:06:33)
153
법적인 문제는 법으로 풀어야 옳지 않나?
(2006-09-13 오후 6:33:09)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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