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상인스님은 9월 13일 ‘중국 고구려사 왜곡에 국민은 대응하자’는 성명서를 통해 “중국의 만행에 가까운 역사왜곡 행위에 대해 정부와 정치, 학계, 언론, 종교는 물론, 지방 자치 단체는 이에 새롭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님은 “중국이 국책사업으로 동북공정을 벌여 고구려사를 자기의 역사라고 왜곡하면서도 민간단체(학계)가 주도하고 있다는 핑게로 공식적 책임을 부인하는 얄팍한 수법을 쓰고 있는 것은 우리 모두가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무관심한 결과”라고 통탄했다. 그리고 “상고사와 국조이신 단군께서 고조선을 세우셨다는 역사의 정체성을 정립하신 일연 대선사께서 편찬한 삼국유사의 산실 인각사에서 역사와 민족의 뿌리를 찾고자 한다”며, “중국의 억설적인 영토 주권에 대해서 대응할 수 있는 역량 또한 여기에 있으며, 나라와 국민의 위상이 이 책을 통해 세계사에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스님은 "우리나라 역사를 우리가 바로 알고 뭉치면, 비록 중국이 고구려 역사를 자기 것이라 주장하며, 한강 이북이 자기 영토라고 주장할지라도, 이를 저지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며, “정치, 학계, 언론, 종교, 지방자치단체에서 중국의 만행에 가까운 역사왜곡 행위를 즉각 중단시키는 일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하고, △중국은 선린우호관계를 해치는 역사왜곡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 △정부는 중국 정부에 대해 지금의 왜곡과 장래의 위험을 적극 경고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울 것△학계는 물론 종교, 언론, 시민단체들은 전 국민의 힘을 한데 모아 민족 정체성의 훼손을 막을 연구와 계몽활동에 적극 나설 것△온 겨레는 일찍이 국난의 시기에 민족의 장래를 염려하여 집필한 일연 선사의 삼국유사를 애독하고 그 가르침에 귀를 기울일 것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