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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김용택 경주캠퍼스 부총장이 건학 100주년을 기념해 달라이 라마를 예방하고 축하메시지를 받아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측은 “김용택 부총장이 지난 8월 16일 달라이 라마를 예방하고 동국대 건학 100주년 축하메시지를 받았다”며 “불교 교육방향과 불교정신 구현을 위해 한국 불자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 스님을 말씀을 들었다”고 9월 11일 밝혔다.
이와 관련 김 부총장은 “달라이 라마께서 불교종립대학인 동국대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동국대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현재 불교계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교육이라며 불교 교육 확대로 생활불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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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총장은 또 “달라이 라마께서 경전 연구가 활발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으며, 생명운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교리적 연구도 더욱 필요하다고 말씀했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측은 또 “한국불교전서를 기증했으며, 한ㆍ티베트 불교 전공 학생 교류를 위해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김 부총장은 “양국 불교 교류를 위해 티베트 스님과 한국 스님 및 불교전공학생 2명씩을 상호 교류 형식으로 초청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달라이 라마 예방에는 동국대 강문호 학생처장, 정길상 방송국장 겸 동대신문사 부주간, 장영길 국문과 교수, 이수경 불교아동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달라이 라마와의 인터뷰 내용을 담은 동영상은 10월 18일 경주현대호텔에서 열리는 ‘동국발전의 밤’ 행사 때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정각원(원장 법혜)은 9월 13일 오후 4시 정각원 법당에서 조계종 교육원장 청화 스님을 초청해 ‘행복한 삶’이라는 주제로 법회를 봉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