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3.22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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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 하나에 종교 달라져요”
해군교육사령부 법당 재정열악…군법사 사재털어 위문품 마련
경남 김해에 위치한 해군교육사령부는 해군으로 지원하는 일반 사병들과 부사관들이 기초 군사훈련을 받는 곳이다.
또한 장교들도 각종 군사교육을 받기 위해 이곳 사령부로 파견 온다. 한마디로 말하면 해군으로 입대하면 누구나 거쳐가는 교육기관인 셈이다.
해군교육사령부에는 보국사와 흥국사 등 두 개의 법당이 있다. 영내에 위치한 보국사는 사병 위주로 법회를 보고 있으며, 매주 일요일 정기법회 동참인원만도 적게는 500명에서 1000명에 이를 정도로 많다.
군 예산과 전폭적인 지원으로 지어져 시설면에서는 군법당 가운데 비교적 좋은 편이다. 그러나 문제는 법당을 운영할 재원이 부족하다는 것. 사병들이 찾는 도량이다보니 수입은 전혀 없고 부사관 등 간부 불자들과 군법사가 십시일반 모아 매주 법당을 찾는 1000여명의 훈련병들에게 줄 초코파이, 음료수 등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매달 한번씩 개최하는 수계법회때는 군법사가 사재를 털어 위문품을 주고 있다.
영내에 있어 일반인들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해 부대 안에 사찰이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지역 불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았고 후원 단체나 사찰도 전무한 상태다.
다행히 또다른 군법당인 흥국사가 영외에 위치해 있고 부사관과 장교 및 지역 불자들을 중심으로 운영돼 약간의 보시금이 들어오고 있지만 마찬가지로 재정이 열악해 보국사를 충분히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 담당 주지 군법사와 신도회 간부 등이 열의를 가지고 군포교에 나서고는 있지만 재정적으로 부족하다보니 법회 이외에 훈련장 위문 등에서는 초코파이 하나 겨우 줄 정도로 열악하다.
해군교육사령부와 같이 군에 처음 들어와 불교를 접하는 군법당은 지역 사찰이나 단체, 불자들의 후원이 더욱 절실하다. 초코파이 하나로 평생의 종교를 선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해군교육사령부 진승필 군법사는 “장병들의 포교와 교육을 위해 더 노력하고 싶지만 많은 시간을 법회에서 나누어줄 초코파이와 음료수를 확보하기 위해 시간을 허비하고 있어 이같은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라며 종단과 불자들의 후원을 요청했다.
후원계좌 821145-56-028181 농협 백근욱, 전화 017-340-5583
김두식 기자 |
2006-09-08 오전 11:16:00
 
한마디
경남 진해 겠지;; 수정요청
(2006-09-27 오전 10: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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