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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일본으로 강제 반출된지 93년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 47책이 국보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9월 7일 국보지정분과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지난 7월 14일 일본에서 반환된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47책)>을 <조선왕조실록(1973.12.30 국보 제151호로 지정)>에 추가해 국보로 지정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보 제151호 <조선왕조실록>은 정족산본 1천181책, 태백산본 848책, 오대산본 27책, 기타 산엽본 21책 등 모두 2천77책에서 2천124책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이날 열린 국보지정분과위원회 회의에서는 오대산사고본 47책은 당분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소장ㆍ관리토록 결정했으며 관리단체 선정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