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4 (음)
> 종합 > 지역
부산 불교계 청소년지원센터 3곳 활기…포교 '새모델'
청소년 분야 불교계 역할 기대
5월, 부산진구, 금정구, 영도구에 문을 연 청소년지원센터 3곳이 10월초 함께 개원식을 준비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특히 부산에 문을 연 청소년지원센터 3곳 모두가 불교계가 운영하는 청소년수련관내에 문을 열어 청소년분야에 대한 불교계의 역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청소년지원센터가 문을 연 곳은 함지골청소년수련관(관장 지일), 양정청소년수련관(관장 범산), 금정청소년수련관(관장 정만). 이곳에 문을 연 영도구청소년지원센터(소장 노희정), 부산진구청소년지원센터(소장 김금순), 금정구청소년지원센터(소장 이영순)는 모두 그동안 청소년 복지와 포교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청소년상담을 진행해오던 수련관이어서 자연스럽게 청소년지원센터 개소로 이어졌다.
부산진구청소년지원센터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청소년수련관내에 청소년지원센터를 개소한 것은 부산이 유일해서 청소년지원센터의 새로운 모델 개척이라는 측면에서도 세 곳의 운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도 하다.
세 곳 모두 5월에 문을 열긴 했지만 시스템 구축 등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것은 청소년들이 방학을 맡은 7, 8월경. 청소년지원센터의 기본적인 업무는 다양한 위기에 직면한 청소년들의 상담과 그 청소년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다. 가출이나 학교부적응, 비행 등 다양한 원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지역 구성원들이 네트워크를 형성,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연결시켜주는 기능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청소년지원센터는 지역의 경찰서, 동사무소, 학교, 병원 등 다양한 기관의 도움을 받게 되며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도움을 구체적으로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각 청소년지원센터는 현재 전화상담(1388 청소년전화), 개인상담, 집단상담, 심리검사 등의업무와 함께 지역사회통합지원사업을 위한 협약 기관 개척 및 발굴에 그러나 청소년지원센터의 활동 대상이 청소년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청소년 문제에 직접적인 원인 제공을 하는 부모, 사회의 각종 문제들에 대한 해결에도 적극 나선다. 청소년 부모 교육, 일자리 정보 제공, 여가 및 문화 활동 지원, 교육 및 학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들이 행복해질 때까지 노력을 기울이게 되는 것이다.
부산진구청소년지원센터의 경우, 부산광역시종합상담센터에서 15년간 재직한 상담 전문가인 김금순 소장을 중심으로 ‘청소년행복지킴이’를 선언하며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김 소장이 ‘찾아가는 상담’을 강조하는 이유는 지원센터를 찾아 도움을 호소하는 아이들보다는 도움 자체를 거부하거나 관심 밖에서 방치되고 있는 청소년들이 많다는 판단에서다.
김금순 소장은 “세 청소년지원센터가 다함께 개소식을 갖기 위해 협의하고 있다”며 “빠르면 9월말이나 10월초 개소식을 가지고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미희 기자 | mhcheon@buddhapia.com
2006-09-07 오전 9:12: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